코스피 7000선 사흘 만에 '털썩'…이제 관심은 FOMC로

코스피 7000선 사흘 만에 '털썩'…이제 관심은 FOMC로

김근희 기자
2026.09.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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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4.01포인트(p)(1.76%) 하락한 6,909.91로, 코스닥 지수는 16.28포인트(p)(1.95%) 하락한 820.64로 장을 마쳤다. 2026.9.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4.01포인트(p)(1.76%) 하락한 6,909.91로, 코스닥 지수는 16.28포인트(p)(1.95%) 하락한 820.64로 장을 마쳤다. 2026.9.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11일 코스피가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 때문에 사흘 만에 7000선을 밑돌았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공개되는 만큼,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란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는 상승했고, 미국 장기채 금리가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43달러(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1월물은 6.34% 오른 107.63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가격은 지난 5월19일 이후 가장 높다. 미국채 10년물은 4.9610%를 기록, 5%에 바짝 다가섰다.

간밤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62포인트(0.58%) 밀린 7591.7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71.62포인트(0.65%) 내려앉은 2만6081.72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56포인트(0.60%) 떨어진 5만2064.10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와 미국채 금리 급등에 약세로 전개됐고, 11일(현지시간) 미국 CP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까지 확대됐다"며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될 CPI가 앞으로 금융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2조3041억원과 1조223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1조865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 중 전기·전자, 제조, 의료·정밀기기는 2% 이상 하락했고, 유통, 금속, 화학, 기계·장비, 증권, 제약은 1% 이상 내렸다. 반면 건설, 보험, 부동산, 일반서비스, 전기·가스는 1%대 상승했다.

이 부장은 "대외 불확실성 부각에 업종 전반은 약세를 보였고, 특히 미국채 금리 급등은 성장주 등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1,089,000원 ▼46,000 -4.05%)는 4.05% 하락했다. 삼성전자(259,500원 ▼9,500 -3.53%)SK하이닉스(1,812,000원 ▼41,000 -2.21%)는 각각 3.53%와 2.21% 주가가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360,000원 ▼5,000 -1.37%)현대차(382,500원 ▼6,500 -1.67%)도 1% 이상 내렸다. 반면 HD현대중공업(479,000원 ▲25,500 +5.62%)은 울산에 발전용 엔진 공장과 원통형 원자로 용기 생산 공장 등을 짓는다는 소식에 5.62% 뛰었다. KB금융(177,900원 ▲4,500 +2.6%)신한지주(112,900원 ▲2,600 +2.36%)는 각각 2.6%와 2.36%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137억원과 215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11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중 비금속과 기계·장비는 3%대 하락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제조, 금융은 2% 이상 내렸다. 반면 출판·매체는 2.01%, 오락·문화는 1.5% 올랐다. IT(정보기술), 운송장비·부품, 금속은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20개 종목 중 1.29% 상승한 피에스케이홀딩스(157,000원 ▲2,000 +1.29%)와 보합 마감한 로보티즈(323,500원 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원익IPS(110,300원 ▼8,500 -7.15%)에코프로비엠(110,300원 ▼8,400 -7.08%)은 7% 이상 주가가 빠졌고, 주성엔지니어링(209,000원 ▼12,000 -5.43%)과 {피;에스케이}는 5%대 하락했다. 알테오젠(268,000원 ▼9,000 -3.25%)삼천당제약(160,700원 ▼6,500 -3.89%)은 3% 이상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7원 오른 1345.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는 FOMC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린다"며 "주요 이벤트 결과에 따른 대외변수 민감도와 증시 변동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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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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