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bubble)'을 운영하는 디어유(18,190원 ▲1,160 +6.81%)가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점진적인 배당 확대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상장 이후 지속된 실적 성장에 기반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 투자를 병행해 회사의 성장성과 본질적 가치가 시장에서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디어유는 2025년 결산배당 집행 후 남은 주주환원 재원의 대부분을 투입해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장내 취득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공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약 3~4%에 이르는 규모다. 회사는 매입한 자기주식을 시장에 재매각하지 않고 전량 소각해 실질적인 유통 주식 수 축소와 주당순이익(EPS) 제고를 꾀한다.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상장 이후 이어진 호실적을 주주들과 공유하고 자본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디어유는 현금배당도 경영 성과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당 215원(총 51억원, 배당성향 약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2025년 결산배당에서는 배당성향을 약 40% 수준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회사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2021년 11월 코스닥 상장 당시와 비교해 2025년 디어유의 매출은 약 110%, 영업이익은 130% 이상 성장했다.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38억원,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314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조를 이어갔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bubble)'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자회사를 통한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 등 신사업을 추진해 성장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안정적인 구독형 사업 모델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미래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에 균형 있게 배분한다는 전략이다.
디어유 관계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배당 확대는 지속적인 실적 성장의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투자를 통해 성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회사의 본질적 가치가 시장에서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어유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계열의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아티스트와 팬이 1대1 맞춤형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는 대표 서비스 '버블(bubble)'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