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10월21일(09:4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15,720원 ▲390 +2.54%)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DATA CENTER KOREA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설비와 재생에너지 솔루션, 관계사의 구축·운영 플랫폼을 함께 선보이며 데이터센터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데이터센터코리아’는 대한설비융합협회와 메쎄이상이 주최·주관하는 민간 주도의 데이터센터 전문 전시회다. 냉각 시스템, 전력 설비, 에너지 관리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 분야의 제품이 출품되며 차세대 기술 트렌드와 관련 제도를 다루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에서 서버 일체형 모듈 ‘AIO(All In One)’를 전면에 내세운다. AIO는 서버랙과 냉각 장비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제품이다. 데이터홀(서버 설치 공간)과 기계실, 공조 설비를 각각 구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모듈 단위로 설치할 수 있다. 데이터홀 면적과 층고를 약 20%씩 줄이고 장비 설치 공사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AIO는 GPU 서버 기준 랙당 최대 140킬로와트(kW)의 고발열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다. 고객 요구에 따라 인로우(In-Row) 냉각과 직접액체냉각(DLC)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성도 가능해 고밀도 AI 서버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공간 냉각 시스템 팬월유닛(FWU)’도 출품한다. FWU는 여러 개의 팬을 벽처럼 배열해 서버실 전체에 냉기를 공급하는 제품이다. 데이터센터의 현열 부하(습도 변화 없이 온도를 올리는 열) 관리에 특화됐다. 외기 온도에 따라 운전 방식을 자동으로 전환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미국냉난방공조협회(AHRI) 인증을 받은 케이싱을 적용해 성능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전시에는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본부도 참여한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가동되는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인 만큼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 배출 저감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행 요구가 커지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조달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신성이엔지는 자체 개발한 ‘ECO 플랫폼’을 선보인다. ECO 플랫폼은 발전사업자와 RE100 이행 기업을 연결하는 RE100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이다. 전력 사용 이력 모니터링부터 재생에너지 조달 계약 구조 설계, 이행 실적 인증까지 고객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참관객은 부스 시연을 통해 ECO 플랫폼이 에너지 사용 데이터와 탄소 저감 실적, 실시간 발전량을 통합 관리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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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인 신성이넥스(IT 전문 기업)의 데이터센터 플랫폼 ‘DAM’도 함께 소개한다. DAM은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시스템 구성을 표준 모델로 정리한 플랫폼이다. 고객은 표준 모델을 활용해 구축 기간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신성이넥스는 컨설팅부터 장비 공급사 선정과 조율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클린룸 공조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은 고발열·고전력의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더욱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며 “냉각 설비에 재생에너지 조달과 운영 플랫폼을 더한 통합 솔루션으로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