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7일 에스에너지(583원 0%)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발전 공기업 대상 태양광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일본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DC(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에너지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에너지는 2001년 설립됐으며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최초 태양광 전문업체로, 태양전지 모듈 제조와 태양광 발전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부문별 매출비중(연결조정 전 단순합산)은 태양광 71.0%, 연료전지 12.6%, O&M(유지·보수) 및 기타 20.5%이며, 상반기 매출액은 506억원, 영업손실은 103억원을 기록했다.
지후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에스에너지는 지난 20일 한국서부발전과 태양광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공시했으며 분담금액은 약 110억원"이라며 "세종 및 전사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설비의 기자재 구매·납품, 설치·시공, 인허가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한국남부발전의 제주 가시리 태양광 발전사업(11.5MW)에 이어 발전 공기업 대상 EPC 수주 실적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어, 축적된 공공 발전사업 레퍼런스가 향후 신규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지난 7월 일본 카메이와 약 72억원 규모의 태양광 리파워링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수소연료전지 전문 자회사 에스프리즘과 함께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EFHD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은 연료전지와 ESS를 결합한 독립형 전력공급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에스프리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현지 AIDC 적용 검토와 기술 인증 취득에 협력할 예정이며 향후 지분투자 등 자본제휴 가능성도 포함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달 美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확보할 경우 재생에너지 투자 환경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거래 재개와 맞물린 태양광 산업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