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7,090원 ▲30 +0.42%)이 2일 키움증권(211,500원 ▼8,000 -3.64%)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3만4000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렸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다.
김성훈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26%, 전분기 대비 64% 감소한 2386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증시 조정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 영향과 함께 연결 기준 수익증권 평가 손실 발생 등으로 운용수익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이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손익은 전분기 대비 44% 줄어든 225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증시 조정에 따라 국내 주식과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모두 40% 이상 감소했다. 순자이손익은 전분기보다 2% 감소한 1184억원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10% 줄었으나 예탁금·금융상품 이자손익 개선으로 감소폭을 상쇄했다.
IB(기업금융)·기타 수수료손익은 전분기보다 20% 증가한 1202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견조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수수료와 함께 M&A(인수·합병)·인수금융 주요 딜 성과가 반영됐다.
운용·기타손익은 전분기보다 30% 감소한 2451억원이다. PI(자기자본 투자) 주식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ETF LP(상장지수펀드 유동성공급자), 파생, FX(외환거래) 부문 평가이익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 다만 연결 기준 자회사 보유 수익증권과 기타 투자조합에서 평가손실 729억원이 반영되며 연결기준 운용·기타손익은 164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9% 줄었다.
판관비는 총 25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이연성과급 반영으로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 8% 상회하며 결산배당 확정을 앞두고 수급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며 "내년 감액배당 도입과 배당성향 확대 등 시장 기대를 웃도는 주주환원 정책이 가시화할 경우 향후 멀티플(기업가치 배수) 반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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