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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진 2월 국장, 예탁금도 감소...과열에서 진정으로?
올해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코스피 흐름이 2월 들어 등락을 거듭한다. 상승세보단 변동성이 더 이슈인 장세가 이어진다. 과열됐던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증권업계는 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월 들어 코스닥 지수 상승률은 약 6%로 25%가량 지수가 상승했던 1월과 비교해 힘이 빠진 모습이다. 일일거래대금도 다소 가라앉았다. 12일 기준 넥스트레이드를 제외한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의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은 44조4925억원으로 과열양상이던 지난달 29일과 30일 58조원 규모에서 약 8조원 빠졌다. 11일과 10일엔 30조원대에 머물렀다.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하 예탁금) 규모도 빠지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의 증시자금추이를 보면 11일기준 예탁금은 98조1634억원으로 지난 2일 사상최고치를 찍었던 111조2965억원보다 감소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 매매를 위해 증권사 계좌로 이체했거나 주식 매도 뒤 그대로 두고 있는 대기성 자금이다. 지난해 7월만 해도 60조원대 중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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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1억이라며" 통장 찍힌 돈 '애걔'?...'세금 폭탄' 피하려면
대기업들의 연말 성과급 지급이 몰리는 시기, 지난해 실적 호조로 역대급 성과급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성과급이 늘어나면서 세금 폭탄 우려가 나오며 절세에 대한 꿀팁도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퇴직연금을 활용하는 방법이 회자된다. 국내 소득세는 소득이 높아지면 구간별로 세율이 높아진다. 연간 과세표준이 8800만원이 넘으면 세율 35%, 1억5000만원이 넘으면 38%의 세율이 적용된다. 3억원 초과가 40%, 5억원 초과는 42%, 10억원이 넘으면 최고세율인 45%까지 높아진다. 여기에 10%의 지방소득세가 붙어 최고 세율은 49. 5%에 달한다. 연말 성과급에 따라 세율이 껑충 뛰어 '세금 폭탄'이 현실화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퇴직연금으로 성과급을 수령 받아 세금을 줄이는 방법이 확산되고 있다. 회사가 경영성과급 DC(확정기여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면 성과급 가운데 정해진 비율만큼 퇴직연금 계좌로 적립할 수 있다. 최근 역대급 성과급으로 화제가 된 SK하이닉스도 성과급 일부를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할 수 있는 경영성과급 DC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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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석유화학 회사, 신용평가 등급 줄하향 우려
신용평가사가 오는 4월 중순부터 기업들에 대한 상반기 정기평가에 돌입하는 가운데 석유화학 업체들의 등급이 하향조정될지 주목된다. 앞선 평가에서 이들 업체는 '부정적' 등급 전망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지난해 실적과 현금흐름 등 재무 사정도 신통치 않다. 16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금호석유화학, SKC, HD현대케미칼, 여천NCC, SK어드밴스드, 효성화학 등 석유화학 회사 9곳의 영업손실은 1조2082억원을 기록, 3505억원 영업이익을 냈던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 했다. 이들 업체의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연간 기준 1조187억원으로 6404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전년 대비 확대됐다. 특히 LG화학의 종속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지난해 9월말 지분율 82%)은 미국 전기차(EV) 보조금 종료와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LG에너지솔루션 시적을 제외하고도 영업손실 규모는 1조862억원에 달한다. 석유화학 회사들의 순손익도 부진했다. 유·무형 손상차손이 반영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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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 비상장 오픈하는 BDC 임박…개미, 얼마나 모일까
개인 투자자들이 비상장 벤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Business Development Company) 가 다음달 시행된다.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현재 1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펀드 상품을 두고 한화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신한자산운용·KB자산운용 6개 사 간 경쟁이 진행 중이다. 다음달 17일 시행 예정인 BCD 제도는 개인이 비상장 스타트업이나 코스닥·코넥스 기업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폐쇄형 상장 펀드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유망 벤처기업에 분산 투자할 기회를, 기업에는 안정적인 자금조달 창구를 제공하는 것이 도입 취지다. 금융당국이 BDC 제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오는 3월 시행 이후 얼마나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구체적으로 금융감독원은 9일 올해 업무계획에서 BCD에 대한 인가·펀드 심사기준 등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한국거래소도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자금 적시 조달을 위해 BDC 도입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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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케이뱅크, 비상장 거래서 공모가보다 54% 높게 거래
IPO(기업공개)를 추진중인 케이뱅크가 비상장 거래에서 공모가보다 54%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비상장 증권플러스에서 34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체결가는 1만2800원(전일 대비 0. 78% 하락)으로 나타났다. 이는 케이뱅크가 IPO수요예측 과정에서 제시한 희망가 상단인 9500원보다 34% 높고, 공모가를 54. 2% 상회한 것이다. 통상 장외 시세는 공모가와 별개로 상장 후 수급 기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케이뱅크는 증권플러스 거래 집계를 기준으로 시총 4조8465억원을 나타냈다. 비상장 증권플러스 거래 종목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이날 확정된 공모가(8300원)를 대입해 추산한 시총 3조3672억원보다는 1조원 이상 높다. 케이뱅크는 20일과 23일 청약을 거쳐 3월 5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6000만주, 상장주식수는 4억569만주다. 앞서 케이뱅크가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2007개 기관이 참여해 약 65억5000만주를 신청했다. 약 199대1의 경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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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공식 안 통하네" 한달새 30% 올랐다…이유 있는 '내수주' 질주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지속되고 있지만 백화점이나 관광 등 내수주들의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주목된다. 원화 약세 흐름은 내수주 부진이라는 상관관계가 희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관광분야 측면에서는 약해진 원화 흐름이 외국인들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국내 대표 유통 상장사들이 포함된 코스피 유통지수는 지난 12일 629. 37로 전거래일보다 3. 20% 오른채 마감됐다. 지난달 2일 종가 478. 50이후 지수가 약 30% 뛰었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신세계는 같은 기간 23만원대 초반에서 최근 36만원 중반대로, 현대백화점은 8만원대 중반에서 11만원대로, 롯데쇼핑이 6만8000원대서 11만원대로 뛰었다. 백화점 등 유통 상장사들은 대표적인 내수주로 꼽힌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웃도는 등 원화 약세 국면은 그동안 수출주에 도움이 되는 환경으로 인식됐다. 반면 내수 기업들은 수입 비용 상승에 따른 마진 축소를 떠안아야 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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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HTS에서 시작된 증권가 AI 열풍, 속도낸다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HTS(홈트레이딩시스템) 중심이던 증권가 AI 활용 범위가 내부 업무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혁신 수요가 맞물리며 AI 도입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그간 해외뉴스 번역, 해외 기업 실적 요약, 투자정보 추천 등 고객 서비스에 머물렀던 AI 적용 범위를 최근 사내 업무 전반으로 넓히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올해를 기업들이 AI를 통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혁신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예상한다. 이에 증권사들도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가 출시 초기 단계여서 기업들이 바로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를 것으로 업계에서 보고 있다"며 "미국 IT 자문업체 가트너는 올해 말까지 기업용 앱 40%에 AI 에이전트가 탑재돼 전년 대비 8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9일 임직원용 AI 업무포털을 정식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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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엔비디아·애플·구글 더샀다…미국 직접투자자산 30%↑
국내 자본시장 최대 기관인 국민연금공단(NPS)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주식 직접 투자 자산을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환율 변동성 우려에도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라고 불리는 핵심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7종목 보유 주식수를 10% 늘렸다. 12일 머니투데이가 국민연금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주식 보유분 평가액은 1350억달러(194조4675억원)로 전년말 대비 27. 8%(293억달러·42조2066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그니피센트 7종목의 평가액은 419억달러(60조3569억원)로 36. 2%(111억달러) 증가했다. 매그니피센트7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 테슬라를 말한다. 국민연금은 매그니피센트 7종목 보유주식수는 1억4779만주로 10. 7%(1428만주) 늘었다. 평가액 기준 매그니피센트7 보유 규모 1위는 엔비디아였다. 국민연금의 매그니피센트 7종목 보유 자산 가운데서는 엔비디아 주식 평가액이 93억달러(전년 대비 31억 달러 증가)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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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깃은 스튜어드십 코드…"금감원에 보고하고 금감원이 평가"
기관투자자가 투자대상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만든 행동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마련됐다. 금융회사의 수탁자 책임 근거를 명문화하고 이행여부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도록 한다. 이행평가도 금감원에 맡긴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사의 스튜어드십 코드 활동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의 수탁자 책임 근거를 규정하고 그 이행여부를 금감원에 보고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수탁자 책임 활동을 매년 평가해 공표하고 금융회사는 평가 결과를 공시하도록 규정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집사(steward·스튜어드)처럼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든 행동지침이다. 기관투자자는 투자대상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를 투명하게 보고해야 한다. 투자자가 믿고 맡긴 투자금에 대해 적극 책임지도록 한 것이다. 이는 소액주주 대신 의결권 행사·주주제안 등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통해 기업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주친화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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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탈락' 루센트블록, 일부 사업 접어야…공식 이의제기 나설까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예비인가 심사에서 최종 탈락한 루센트블록은 조만간 유통 관련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금융당국 판단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 중인 루센트블록은 유통 사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조각투자 유통과 발행사업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유통사업 예비인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행업은 혁신적인 조각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상품설명 등을 통해 투자자 모집한다. 유통업은 발행된 조각투자 증권을 대상으로 매수자·매도자 간 거래 체결만 담당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2월 발행 스몰 라이센스 제도를 통해 발행·유통 분리 원칙을 세웠다. 이에 따라 조각투자 발행사업과 유통사업(장외거래소)을 분리해 인가를 각각 신설했다. 다만 조각투자 샌드박스 사업자가 발행·유통업무를 겸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한시적·예외적으로 운영을 허용해왔다. 루센트블록은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통해 유통 사업자로 진출하려 했으나 심사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유통업 진출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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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지분 92% 취득...1334억원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인수하며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 진출한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보통주 2690만5842주를 1334억7988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분율 92. 06%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취득 목적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코빗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통한 신사업 개척을 위한 것으로 본다.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한 미래에셋 3. 0 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코빗 인수로 업비트·빗썸 양강 구도의 가상자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코빗은 2013년 설립된 국내 가상자산 1세대 사업자지만 시장 점유율이 1%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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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불리?' 의혹 일축한 금융당국…"오히려 가점으로 우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심사가 루센트블록과 같은 스타트업에 불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금융당국이 관련 주장을 일축했다. 스타트업에 가점을 주는 등 이미 심사과정에서 우대했고 수차례 업계와 만나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그동안 전례가 없었던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점수와 평가까지 모두 공개하며 적극 해명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심사에서 조각투자 샌드박스 사업자의 혁신 노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에 가점을 주는 등 3가지 우대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평가항목과 배점에서 조각투자 샌드박스 사업자에 대해 가점 최대 50점을 부여했다. 가점사항은 △컨소시엄 구성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참여 △신속한 서비스 개시 역량 등 3가지로 정했다. 사실상 '신속한 서비스 개시 역량'은 루센트블록과 같은 조각투자 샌드박스 사업자에게 가점을 주기 위해 만든 항목이다. 조각투자 유통채널 운영 경험이 있는 샌드박스 사업자가 컨소시엄에 참여하거나 직접 인가를 신청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도록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