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쇄 위기 넘긴 호르무즈 해협…"오만 '남북 항로 분리' 제안"
호르무즈 해협 연안국인 이란과 오만의 외무장관 회담에서 오만 측이 해협의 통항로를 이란 연안인 남쪽과 오만 연안인 북쪽으로 나눠 관리자고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오만 측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을 2개의 분리된 경로로 관리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안서에는 두 항로 모두 개방된 상태를 유지하되 오만 영해를 지나는 '남부 항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전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란 영해를 지나는 '북부 항로'를 통과하는 선박은 이란의 사전 승인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CNN은 다만 제안서는 별도의 통행료 부과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오만 쿠스카트에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사이드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만나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 보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라그치 장관은 회담 이후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을 통해 "알부사이디 장관과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 제5조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메커니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오만은 역내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외교를 활용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이란과 미국간 종전 양해각서가 완전히 이행돼 지역 안보 상황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호남권 반도체 덕" 64% 뛴 이 종목...'-24%' 한화오션은 '비명'[김근희의 증시랩업]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코스피는 7월 둘째주(7월6일~10일) 7% 이상 하락하며 7000대로 내려왔다. AI(인공지능) 투자 위축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중동 전쟁 불확실성도 여전했기 때문이다. 반도체주 등 기존 주도주들은 하락했다. 반면, 메가 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 설립 등 호재가 생긴 종목들은 하락장에서도 뛰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둘째 주(7월6일~10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612. 4포인트(7. 57%) 내린 7475. 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가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평가에 지난 9일부터 코스피는 반등하기 시작했고, 10일에는 장 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그러나 80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이 기간 기판주, 반도체주 등 기존 주도주들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20. 36%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분기 잠정 영업이익 89조원 달성, 미국 ADR(주식예탁증서) 상장이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모두 하락했다.
-
라온피플, 캠코 자산유동화 프로그램으로 270억 유동성 확보
AI(인공지능) 비전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자산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은 성장성이 높지만 일시적인 유동성 부담을 겪는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는 정책금융 프로그램으로 라온피플은 AI 비전 기술과 생성형 AI 사업 경쟁력, 그리고 사업 지속성 등을 바탕으로 최종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자금은 3년간 금리변동 리스크 없이 고정금리로 운용되며, 최장 8년까지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규모 유동성확보와 더불어 실적 개선 흐름도 가시화되고 있다. 라온피플 매출은 2023년 92억원에서 2024년 113억원, 2025년 15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4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추론형 AI 에이전트 및 자동화 플랫폼을 도입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면서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 기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생성형 AI 사업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최근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영상오류 검출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상반기에도 다수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이지스, 제주도에 차세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디지털 트윈 기술 기업 이지스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차세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지스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주특별자치도에 공급한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시스템 구축형과 달리 추가 서비스 연동과 확장에 유리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형태로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이지스는 전 세계 4개국만 보유 중인 어스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 중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 우주항공센터,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양 물류,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에도 나서고 있다. 수주 성과 확보뿐 아니라 기술 고도화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지스는 지난 5월 유럽 최대 지구과학 학회에서 주목받았던 인지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신규 플랫폼을 하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AI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시 도입할 수 있도록 사용성과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
위닉스, 장마철 본격화에 제습기 판매량 전월 동기 대비 140%↑
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본사 직영 판매 채널인 자사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기준 제습기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진 고온다습한 날씨와 장마의 영향으로 실내 습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습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위닉스의 대표 제습기 라인업인 '뽀송 인버터' 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뽀송 인버터 22L' 모델이다. 대용량 제습 성능을 바탕으로 넓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습도 관리가 가능하며,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상황에 따라 운전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에너지 효율과 저소음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습 바람이 나오는 팬까지 99. 99% 살균되며, 제습이 종료되면 내부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한다. 위닉스는 최근 소비자들이 단순히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을 넘어 에너지 효율과 사용 편의성, 저소음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프리미엄 저소음 인버터 제습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그래서 반도체 더 올라요?"…SK하이닉스 미 상장 앞두고 쏟아진 질문
국내 증시가 미국 마이크론의 대규모 투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을 앞두고 7600선까지 회복했다. 최근 급락한 삼전닉스에 대한 저가 매수세와 SK하이닉스 미국 상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SK하이닉스 ADR에 프리미엄이 걸려 국내 상장된 본주에는 기대만큼의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0. 87%) 오른 220만5000원을 나타낸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30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중 한 때 약세 전환해 216만6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6. 9% 이상 상승한 233만7000원까지 올랐지만, 정규장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총 1위이자 같은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4. 32%) 오른 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고, 장 중 한 때 29만3000원까지 오르며 30만원 회복을 넘보기도 했다.
-
항서제약 제조시설에 또 발목…HLB, 간안 신약 FDA '보완 요구'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신약 허가를 추진 중인 HLB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또 다시 보완 요구를 받았다. 이번에도 리보세라닙을 생산할 예정인 중국 항서제약의 제조시설이 문제가 됐다. 해당 발표 직후 HLB그룹사 주가는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10일 HLB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9일(현지시간) FDA로부터 리보세라닙 허가 신청에 대한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 서한에는 항서제약 제조시설에 대한 대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에서 지적사항이 확인돼 'Form 483'(실사 과정에서 확인된 지적사항을 통보하는 문서)이 발부됐다고 기재됐다. FDA는 항서제약 제조시설이 리보세라닙 허가 신청서에 포함된 만큼 실사에서 확인된 지적사항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HLB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HCC)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FDA의 허가 여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
미·이란 충돌 속 방산주 강세…현대로템 10% 급등
국내 방산주가 10일 장 초반 강세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공방이 확대되며 중동 전역에 긴장감이 확산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한국거래소에서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800원(9. 84%) 오른 17만6400원, 한화시스템은 5000원(7. 73%)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됐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2만9000원(4. 18%) 오른 72만3000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KRX K-AI 방산TOP5+ 지수는 657. 12포인트(5. 48%) 오른 2657. 26로 산출됐다.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RFHIC는 4700원(9. 59%)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됐다. 스피어·쎄트렉아이는 6%대, 인텔리안테크는 5%대, 아이쓰리시스템은 4%대 강세다. 한국항공우주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
상폐 위기서 "상한가, 상한가" 국민 응원...크래미의 기적
한성기업이 10일 장 초반 상한가(일일 가격상한)를 기록했다. 참전용사 후원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애국 테마주'로 지목되며 연일 매수가 쇄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5분 한국거래소에서 한성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950원(29. 95%) 오른 8460원에 거래됐다.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주가는 이날도 1160원(12. 14%) 오른 7300원으로 출발해 개장 8분 만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성기업은 게맛살 브랜드 '크래미'로 알려진 수산물 가공업체다. 시가총액은 지난 1일 267억원(주가 4300원)으로, 하반기 높아진 코스피 시총 하한(300억원)을 밑돌아 상장폐지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 회사는 응원성 구매운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붙었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5년간 6·25 참전용사 음악회를 후원했다는 사실이 사회관계망(SNS)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제품구매 인증글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한성기업의 시총은 지난 6일 288억원에서 7일 299억원, 8일 311억원, 9일 404억원으로 뛰었다.
-
대원미디어, 국내 최초 '원피스 무기와라스토어' 첫 오픈 예정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원피스'의 공식 굿즈숍 '원피스 무기와라스토어'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공식 명칭은 '원피스 무기와라스토어 한국 출장점'이며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1층(로티로리광장)지하 1층에 오는 30일부터 전시한다. '원피스 무기와라스토어'는 일본 전국에 1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상하이와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지역에서도 운영되고 있는 원피스 최대 규모의 공식 굿즈숍으로 오직 무기와라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상품과 특전으로 전세계 원피스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첫 론칭을 맞아 글로벌 한정 상품은 물론,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국내 한정 상품 등 총 400여종의 대규모 원피스 관련 굿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 전면과 내부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 무기와라스토어 특유의 미디어적 요소를 강조했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선실 분위기로 조성해 원피스 캐릭터들과 함께 항해하는 컨셉으로 세계관을 생생하게 재현해 방문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넥스트아이, 19억 유상증자 납입 완료
넥스트아이는 앰플오션리미티드(AMPLE OCEAN LIMITED)를 대상으로 진행한 1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127만5168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은 글로벌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전자상거래 플랫폼 '로드미르(ROADMIR)'의 화장품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에 투입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납입 완료는 재무 기반을 강화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로드미르'(ROADMIR)의 화장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하면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아이는 1998년 9월 설립됐으며 머신비전 장비를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현재는 화장품 사업이 주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은행주, 주가 조정 '방어주'로 뜬다…우리금융 8%대↑
은행주들이 10일 장 초반 5% 이상 올라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550원(8. 49%) 오른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1만3100원(7. 64%) 오른 18만4500원, iM금융지주는 1290원(7. 45%) 오른 1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은행 중심 금융지주 주가 또한 강세다. BNK금융지주(+6. 91%), 하나금융지주(+6. 53%), 신한지주(+6. 1%), JB금융지주(+6. 02%) 등 6% 이상 올랐다. 은행 주가도 강세다. 기업은행이 전 거래일 대비 1150원(5. 61%) 오른 2만1650원, 카카오뱅크가 1100원(5. 09%) 오른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은행(+3. 86%), 케이뱅크(+3. 77%) 또한 3%대 상승했다. 이는 금융지주의 실적 기대감과 시장 출렁임에 따른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NIM(순이자마진) 개선과 증권 자회사 실적 개여도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으로 대형은행 기준 연간 순이익 증가율은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은 시장 조정시 주가 하방을 견고히 지지해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