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비전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피플(466원 ▲13 +2.87%)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자산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은 성장성이 높지만 일시적인 유동성 부담을 겪는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는 정책금융 프로그램으로 라온피플은 AI 비전 기술과 생성형 AI 사업 경쟁력, 그리고 사업 지속성 등을 바탕으로 최종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자금은 3년간 금리변동 리스크 없이 고정금리로 운용되며, 최장 8년까지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규모 유동성확보와 더불어 실적 개선 흐름도 가시화되고 있다. 라온피플 매출은 2023년 92억원에서 2024년 113억원, 2025년 15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4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추론형 AI 에이전트 및 자동화 플랫폼을 도입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면서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 기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생성형 AI 사업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최근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영상오류 검출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상반기에도 다수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골프센서 사업도 순항 중이다. 라온피플은 북미와 유럽, 호주 지역의 주요 파트너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해외 판매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해외 골프센서 매출만으로 전년도 해외 매출액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이번 자금 조달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저리 장기 자금을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골프센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피플은 2010년 1월 설립되 회사로 AI 머신비전 솔루션, AI 스마트비전 솔루션, 카메라모듈 검사기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한다. 아울러 티디지 인수를 통해 AI플랫폼 사업을 비롯한 생성형 AI비즈니스에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