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밸류에이션 고점에 근접…주가 조정 시 매수-iM
LG디스플레이 실적이 하반기 급격히 개선될 전망이지만, 관련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에 주가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정하 iM증권 연구원은 15일 리포트에서 "LG디스플레이의 밸류에이션 레벨이 과거 흑자 구간에서의 고점 평균 수준에 근접한 만큼 공격적인 비중 확대보다는 주가 조정 시 매수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iM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가치) 1. 03배다. 이는 2010년 이후 흑자 구간에서 형성된 과거 PBR 고점 평균인 1. 01배 수준에 근접했다. 2010년 이후 역사적 고점은 1. 44배다. 박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의 풍부한 유동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이미 실적 회복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2분기에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
"현대차 '아틀라스' 휴머노이드 주도권 선점할 것"-KB
KB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김지윤 KB증권 연구원은 "아틀라스가 하드웨어 제어 성능과 보편 지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으로 이어져 막대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보스턴 나이내믹스가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고가의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경우 시장 점유율 6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보스턴 나이내믹스와 현대차그룹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다수 영상을 통해 산업용 휴머노이드 상용화라는 지향점을 명확히 제시했다. 지난달 처음 공개된 양산형 아틀라스는 2종류의 액추에이터만으로 탁월한 힘과 전신 제어능력을 보여줬다. 보스턴 나이내믹스는 냉장고를 옮기는 영상에서 로봇 팔의 힘만이 아닌 전신을 활용해 무거운 화물을 옮기는 모습, 킥 동작을 통한 유기적인 전신 제어를 선보였다.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필수인 '보편 지능'을 확보하는 데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넥사다이내믹스 "부당한 CB 발행 효력정지 가처분, 적극 대응할 것"
넥사다이내믹스는 최근 제기된 '전환사채 발행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소송의 목적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대한 이해하기 어려운 소 제기라 판단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신청인 강모씨는 넥사다이내믹스를 상대로 전환사채 및 사모사채 발행의 효력정지와 더스타파트너 주식양수도계약의 효력정지 등을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넥사다이내믹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추진한 타법인(더스타파트너) 주식 양수 거래 및 이에 따른 제5회차 전환사채 발행은 상법 및 당사 정관에 명시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적법하게 완료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거래가 외부 전문 평가기관의 적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절차적 흠결이나 불공정한 가치평가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사업 진출은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장기간 신중하게 검토되어 온 전략적 결정"이라며 "수많은 소액주주가 참여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근거 없는 주장으로 제기되는 법적 분쟁으로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을 방해하는 행위는 결국 성실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
HLB 자회사 이뮤노믹, 삼나무 알레르기 치료 백신 일본 임상1상 승인
HLB의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지난 11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 백신 후보물질 'ITI-9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기관,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시험이다. 먼저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뒤 적정 용량을 선정해 위약군과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ITI-9001은 이뮤노믹이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백신 플랫폼인 '유나이트'(UNITE)에 자가증폭 RNA(saRNA)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치료 백신 후보물질이다. UNITE 플랫폼은 항원을 리소좀 연관 막단백질(LAMP)과 결합해 항원 제시 효율을 높이고, T세포 면역반응을 극대화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치료 효과를 유도한다. ITI-9001은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항원인 'CryJ2'를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조절함으로써 기존 대증치료를 넘어 질환의 근본적 개선(Disease-Modifying)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
"독성 감수하는 항암제 시대 종식"…앱클론 'AC101' 글로벌 3상서 대안 입증
앱클론의 글로벌 파트너사 헨리우스(Henlius)는 지난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 국립암센터 병원의 카토 켄(Ken Kato) 교수의 특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카토 켄 교수는 현재 글로벌 전 대륙에서 순항 중인 위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HLX22(AC101)'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를 이끄는 세계적인 권위자다. 이번 인터뷰에서 카토 교수는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짚으며 "효능을 높이기 위해 환자가 심각한 독성을 감수해야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단언했다. 그는 HLX22가 기존 표준 치료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동시에, 항암제의 고질적인 부작용인 설사 등의 독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카토 교수는 현재 HER2 양성 위암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잠재적 경쟁 약물인 '자니다타맙(Zanidatamab)'의 한계를 직접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자니다타맙의 경우 우수한 유효성을 보여 화제가 되었으나, 임상 과정에서 3~4등급(Grade 3~4) 수준의 심각한 중증 설사 부작용이 20% 이상 발생한다는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
"신세계, 목표가 100만…내수 회복에 외국인 유입까지"-대신
대신증권이 15일 신세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6. 7% 높은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업계는 내수소비 회복뿐 아니라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객 매출이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국면을 맞았다"며 "주요 계열사가 인바운드 증가에 모두 크게 수요를 입는 업태로, 올해 백화점과 주요 자회사 실적이 큰 폭으로 동반 개선되는 모습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외국인 매출 증가추세는 한국문화의 인기와 원화약세를 고려할 때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2023~2024년 일본 백화점 업계가 외국인 매출 증가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받은 것처럼 한국 백화점 업계도 당분간 실적 개선과 함께 재평가가 계속 진행될 전망"이라고 했다. 올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연결 매출 3조2957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114%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유 연구원은 "2분기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관리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산효과에 따른 양호한 소비심리를 바탕으로 고마진 카테고리인국내 패션의 두 자릿수 이상 비율의 증가가 지속되며 마진을 개선하고, 외국인 매출액증가율이 1분기 90%에서 2분기 110%(본점 200% 이상)로 증가폭을 더 확대하며 백화점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생명, 삼전 주가 상승에 비금융 지분가치↑…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삼성생명의 비금융 지분가치가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가 심화될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1만8000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추가 상승하면서 삼성생명의 비금융 지분가치가 기존 52조1000억원에서 56조6000억원으로 한 차례 더 증가했다"며 "금융 부문 기업가치는 4000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변화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비금융 지분가치 중 삼성전자의 비중 확대는 양날의 검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 국면에서는 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이 되지만, 반대로 삼성전자 주가 조정 시 직접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수 투자자가 삼성생명을 보험사보다 삼성전자의 프록시(대체)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8. 5%)의 시장가치가 전체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삼성전자 주가 등락이 삼성생명 자기자본과 밸류에이션(가치)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구조가 굳어졌다"고 말했다.
-
콘텐트리중앙 주권거래 정지…메가박스와 동반 회생신청
한국거래소가 15일 개장 전 콘텐트리중앙에 대한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회사가 전날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데 따른 조처다. 콘텐트리중앙은 이날 공시에서 "전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같은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보전처분·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법원에서 당사가 제출한 회생절차개시 신청서와 첨부서류 등의 심사를 통한 회생절차개시 여부의 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콘텐트리중앙은 비상장 종속회사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사실도 공시했다. 메가박스중앙의 신청일자는 콘텐트리중앙과 같다.
-
대박 스타트업에 홀려…세계2위 반도체 퇴사하고 갔더니 쪽박기술
최근 나스닥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기술이 있다. 전기 대신 빛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이른바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다. 지금까지 반도체의 데이터는 구리선을 타고 전기로 흘렀다. 그런데 거리가 멀어질수록 신호가 새고 전력을 잡아먹는다. 광반도체는 구리선 대신 빛의 깜빡임으로 반도체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개념이다. 초고속 모르스 부호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이 기술을 시현한 제품이 광트랜시버인데 실리콘 포토닉스 외에도 다양한 기술이 있는데 최근에는 이를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나스닥의 포엣 테크놀로지스(POET)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최고 경영자는 수레시 벤카테산. 세계 2위 반도체 파운드리의 기술 총괄 자리를 박차고 나와, 매출이 거의 없던 무명 회사에 인생을 건 인물이다. 벤카테산의 이력은 화려하다. 인도 명문 인도공과대학(IIT)에서 전기공학을 마치고, 미국 퍼듀대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이후 모토로라와 프리스케일에서 반도체 기술을 익혔다. 모토로라에서는 고임팩트 기술상을 세 번 받았다.
-
빛의 데이터 고속도로가 뭐길래…한달에 주가 5배 대박난 미국주식
엔비디아 GPU는 해마다 빨라진다. 그런데 그 GPU 수만 개를 한데 묶어 돌리려면 칩끼리 쉴 새 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데이터 통로다. 지금까지 데이터는 구리선을 타고 전기로 흘렀다. 전기는 빠르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신호가 새고 열이 나고 전력을 잡아먹는다. 최근 일각에서 바닷물을 이용해 냉각을 하는 해상 AI 데이터센터 기술개발이 속도를 내는 이유다. 센터 규모가 커질수록 데이터 통로를 개선하는 문제는 이슈가 된다. 월스트리트가 작년까지 전력 병목(블룸에너지·나비타스)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한 발 더 들어간 데이터 이동 병목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전기를 충분히 공급해도, 그 전기로 굴린 데이터가 칩 밖으로 못 빠져나가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구리선을 통해 전기를 흘려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대신 빛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가 관심을 끌고 있다. 광반도체는 빛의 깜깍임으로 초고속 모르스 부호를 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
바쁜 아침 한 끼 '콩물 스무디'… 간편 대용식으로 인기
바쁜 아침에 식사를 거르는 대신 든든한 한 잔으로 챙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콩물 스무디'가 간편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점심 폭식이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 때문에 짧은 시간에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대용식 수요가 꾸준하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에서 이소라가 선보인 콩물 스무디도 그중 하나다. 콩물에 불린 치아시드와 블루베리를 넣고 갈기만 하면 완성돼, 별도 조리가 필요 없다. 이소라는 "이거 진짜 고단백"이라고 추천했고 스무디를 맛본 홍진경은 "치아시드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포만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물과 부풀어 오르는 치아시드가 더해져 적은 양으로도 든든하다는 것이다. 대용식의 핵심은 적은 양에 영양이 얼마나 담겼느냐다. 같은 콩물이라도 국산 약콩(서목태)을 껍질째 통째로 갈아 첨가물 없이 만든 콩물은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이 진해, 한 끼를 대체하는 음료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물이나 설탕을 더하지 않고 콩 함량을 높인 무첨가 콩물은 그대로 마시거나 과일·견과류와 함께 갈아 다양한 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진행 7.7년 되돌렸다…연내 美 FDA 3상 IND 신청 추진
에스바이오메딕스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TED-A9'의 임상 1/2a상 24개월 추적관찰 톱라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에서 TED-A9는 이식 후 2년 시점까지 양호한 안전성을 유지한 가운데, 운동성 증상 개선 효과가 일관되게 재확인되고 개선 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ED-A9는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중뇌 복측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로 분화시킨 세포치료제로, 파킨슨병의 근본 원인인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을 직접 대체하는 재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이번 임상은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환자 12명(저용량군 6명·세포 315만 개, 고용량군 6명·세포 630만 개)을 대상으로 이식 후 96주(24개월)까지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의 파킨슨병 진단 후 평균 유병 기간은 약 10년 이상으로 확인됐다. 운동기능 지표인 MDS-UPDRS Part Ⅲ(OFF) 점수는 이식 전 대비 24개월 시점에 저용량군에서 평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