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전 주가 상승에 비금융 지분가치↑…목표가↑"-NH

"삼성생명, 삼전 주가 상승에 비금융 지분가치↑…목표가↑"-NH

김지현 기자
2026.06.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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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삼성생명(418,000원 ▲32,500 +8.43%)의 비금융 지분가치가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가 심화될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1만8000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추가 상승하면서 삼성생명의 비금융 지분가치가 기존 52조1000억원에서 56조6000억원으로 한 차례 더 증가했다"며 "금융 부문 기업가치는 4000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변화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비금융 지분가치 중 삼성전자의 비중 확대는 양날의 검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 국면에서는 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이 되지만, 반대로 삼성전자 주가 조정 시 직접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수 투자자가 삼성생명을 보험사보다 삼성전자의 프록시(대체)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8.5%)의 시장가치가 전체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삼성전자 주가 등락이 삼성생명 자기자본과 밸류에이션(가치)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구조가 굳어졌다"고 말했다.

관건은 장래 발생할 삼성전자 특별배당이 얼마나 주주가치와 본업인 금융 부문 가치에 기여할 것인지로 봤다. 정 연구원은 "내년 초 수취 예정인 특별배당은 일회성이지만 연간 경상이익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인 5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삼성생명 주주에 대한 환원과 미래를 위한 재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은 이를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늦어도 내년 3월 주주총회 이전에는 발표할 예정"이라며 "만약 주주가 납득할 만큼 충분히 합리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면 삼성생명 주가는 삼성전자와 연동된 수준을 넘어 삼성생명만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할증) 요인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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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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