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달굴 게임은?] 만화 원작자 참여한 '드래곤볼 온라인'에 주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 '드래곤볼'이 온라인게임으로 다시 부활한다.CJ인터넷이 2010년 상반기 서비스하게 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볼 온라인'이 주인공이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전 세계적으로 3억부 이상 판매된 원작 만화의 저력과 함께 2010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게임이다.
특히 드래곤볼 온라인은 만화 원작자인 도리야마 아키라가 게임 제작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시대적 배경은 원작으로부터 250년 뒤이지만, 원작자가 제작에 직접 참여한 만큼 원작을 수준 높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진행된 비공개서비스에 35만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1만명 모집에 35배가 넘는 인원이 몰린 것이다. 이는 올해 공개된 게임 중 최대 규모다.
무엇보다 30대 이상 사용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10대와 2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게임을 덜 즐기는 30대는 원작에 대한 향수 등으로 속속 드래곤볼 온라인을 접하고 있다. 실제로 드래곤볼 온라인 공식사이트에는 30대 이상 사용자들이 "드래곤볼 온라인은 게임이 아니라 추억"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종의 문화 현상으로까지 분석될 정도다.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드래곤볼 온라인의 비공개서비스 결과 30세 이상의 점유율은 30%를 넘어섰으며, 여성의 비율도 20%를 웃돌았다. CJ인터넷은 구매력이 높은 이들 세대들의 활약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더욱이 최근 구로에서 상암으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인 만큼 기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많은 관심 속에 드래곤볼 온라인은 2010년 1월 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CJ인터넷은 "연재가 시작된 지 2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영화, 애니메이션, 비디오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온 드래곤볼을 온라인게임으로 전세계에 최초로 서비스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게임 시장의 비주류 세대들까지 아우르는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