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니드커피'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해진 제니텀은 세계 최초의 마커리스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커리스 증강현실은 마커(Marker)를 사용하지 않는 증강현실 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니텀은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했다.
제니텀이 출시한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1978년 일본의 타이토가 출시한 1세대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을 증강현실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A4 용지에 출력된 사진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바라보면 3차원으로 나타나는 지구와 지구를 공격하는 우주선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제니텀이 자체 개발한 '지프트(zFT)'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해 증강현실 프로그램에서 자주 사용됐던 정방형의 검정색 마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지프트는 출력물이 실공간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해 마치 가상의 물체가 사진 위에 존재하는 듯한 효과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김희관 제니텀 대표는 "카메라의 입력된 영상 그 자체를 인식하고 인식된 영상물을 트래킹 하는 기술이 원래의 증강현실 기술"이라며 "영상 트래킹 기술은 향후 진정한 모바일 증강현실 산업이 확대되기 위한 필수 기술요소"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미국과 일본 등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아직 결제가 안 돼 한시적으로 무료로 배포한다. 목표 사진으로 사용되는 영상은 제니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컬러 및 흑백에 상관없이 출력해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