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오픈마켓 진출, 엔씨소프트 신작서비스 일정 등 이슈 몰려
국내 인터넷업계와 게임업계를 대표하는NHN(214,000원 ▼3,500 -1.61%)과엔씨소프트(270,500원 ▼500 -0.18%)가 10일 나란히 실적을 발표한다. 게임사업까지 운영하고 있는 NHN이 경쟁관계에 있는 엔씨소프트와 같은 날 실적발표를 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특히 최근 두 회사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이 등장하고 있어 이날 실적발표에 대한 투자자와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10일 오전 8시 지난해 4분기 실적 공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전 9시에는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이 준비돼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오전 11시부터 국문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NHN 컨퍼런스콜의 경우 9일 발표한 오픈마켓 진출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NHN은 이르면 올해 3분기 G마켓과 같은 오픈마켓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NHN의 쇼핑 사업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NHN이 쇼핑사업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정식서비스에 들어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와 관련된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테라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NHN이 테라를 서비스하면서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사용해 우려를 낳기도 했다. 테라의 일본 판권 문제도 언급될 전망이다.
이밖에 매번 컨퍼런스콜마다 '단골'로 등장한 질문인 일본 검색사업에 대한 현황 발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HN은 매 컨퍼런스콜마다 일본 검색사업의 성장에 대해 언급해왔지만, 일본 검색시장에서의 구체적인 성과는 밝히지 않고 있다. 또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일본 검색서비스가 언제 정식서비스에 돌입할지도 관심사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슈들로 컨퍼런스콜이 채워질 전망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내용은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서비스 일정이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서비스 일정에 따라 요동칠 정도다. 앞서 알려진 알려진대로 오는 4월경 비공개테스트(CBT)가 확정됐는지 여부가 밝혀질 예정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해외 수출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온의 경우 국내 서비스에 앞서 거금의 계약금을 받고 중국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선수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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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프로야구 제9구단과 관련된 입장도 밝힐 전망이다. 특히 매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는 김택진 대표가 직접 질의응답에 나섰다는 점에서 김 대표가 직접 코멘트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까지 야구단 운영과 관련해 김 대표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10일에는 SK컴즈와 안철수연구소 등 다른 인터넷·보안 업체들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