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폰 시대'는 고르는 재미가 있다

'LTE폰 시대'는 고르는 재미가 있다

이학렬 기자
2011.09.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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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S2 LTE·레이더 4G 시판·10월이후 5종 추가 출시…LGU+도 2종 출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국내에 드디어 출시됐다. 당초 출시 예정일보다 보름가량 늦었지만 본격적인 'LTE폰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다. 올해 7종의 LTE폰과 1종의 태블릿PC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SK텔레콤은 28일부터 국내 최초로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 LTE'는 삼성전자가 국내에 처음으로 내놓는 LTE폰으로 △11.4센티미터(4.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800만화소 카메라 △185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출고가격은 85만8000원이나 월 6만2000원짜리 LTE62요금제에 가입하고 24개월 약정하면 29만원이면 살 수 있다.

LTE폰은 LTE 전용 요금제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LTE가 아닌 3세대(3G)만 이용하겠다고 기존의 올인원 요금제를 통해서는 가입할 수 없다. 이에 따라 LTE폰은 LTE로뿐만 아니라 3G로도 무제한 데이터를 쓸 수 없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 서비스는 네트워크 방식과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LTE전용 요금제를 통해서만 가입할수 있다"고 말했다.

↑HTC '레이더 4G'.
↑HTC '레이더 4G'.

지난 21일 HTC가 공개한 '레이더 4G'는 29일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레이더 4G는 4.5인치 qHD(960×540) IPS 디스플레이와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S2 LTE보다 사양이 다소 떨어져 실제 구입가격은 29만원보다 낮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0월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 LTE'와 LG전자 '옵티머스LTE'(가칭), 팬택 '베가LTE'(가칭) 등을 판매하고 LTE가 지원되는 태블릿PC도 출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2월에는 베가LTE 후속모델도 내놓는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실장은 "연내 스마트폰 7종, 태블릿 1종 이상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SK텔레콤 전용 4종, 공용이 3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D LTE폰은 LG전자에서 먼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LTE폰이 나오긴 했지만 당초 계획보다는 보름 이상 늦은 것이다. 당초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15일 LTE폰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갤럭시S2 LTE를 내놓을 예정이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정부 인가가 늦어지면서 LTE폰 판매에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LTE폰 출시가 늦어지면서 LG유플러스도 LTE폰 출시가 늦어졌다. 당초 26일부터 시작할 옵티머스LTE 예약가입은 다음달로 미뤄진 상태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요금제보다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만들어 LTE폰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옵티머스LTE 외에도 갤럭시S2 HD LTE도 10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아직 LTE를 상용화지 못해 LTE폰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다만 상용화와 동시에 LTE폰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과 단말기 공급 협상은 마친 상태다. KT 관계자는 "LTE를 상용화하면 바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에서 LTE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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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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