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범 카카오 대표 "망중립성, 한국IT 발전의 선결과제"

이제범 카카오 대표 "망중립성, 한국IT 발전의 선결과제"

이하늘 기자
2011.10.12 15:03
↑이재범 카카오 대표.
↑이재범 카카오 대표.

"망중립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한국이 IT강국으로 도약하는 기회 놓치게 될 것입니다."

이제범 카카오 대표(사진)는 서울 마포구 홍대 aA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린 카카오톡 기자 간담회에서 망중립성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미국이 망중립성을 보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에서 이같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불리한 상황에서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플과의 결제시스템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내부거래(IAP) 방침은 디지털콘텐츠에서는 가능하지만 음료수 같은 현물거래 시장에서는 적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애플 IAP는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에서 진행되는 거래액의 30%를 수수료로 애플에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현물거래와 관련해 이같은 수수료 방침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용카드 외에도 다양한 결제수단을 바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애플과 결제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쉽지 않겠지만 모바일 환경 개선을 위해 애플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익모델 창출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현재 카카오톡은 당장의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최근 추가적인 투자를 받아 자금력도 든든한 만큼 카카오톡의 플랫폼 진화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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