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5.17조 투자해 2017년 완공

과학벨트, 5.17조 투자해 2017년 완공

백진엽 기자
2011.12.02 13:42

'과학벨트 기본계획' 확정

정부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5조1700억원을 투자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를 설립하겠다는 '과학벨트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일 '제5차 과학벨트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6년간(2012~2017) 과학벨트 조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담은 '과학벨트 기본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과학벨트 입지 선정, 11월 기초과학연구원 설립에 이어 이날 과학벨트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함에 따라 과학벨트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본 토대가 완성된 것이다.

우선 과학벨트 조성의 비전을 '기초과학의 획기적 진흥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및 세계일류국가 창조'로 제시했다. 먼저 거점지구 조성과 관련해서는 과학·비즈니스·정주환경이 공존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거점지구 내에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및 산업시설용지 등의 입지를 결정하고, 국제적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대전시와 정주시설 분담 및 연계활용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기초연구 환경구축과 관련해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전담 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해 2017년까지 연구단 50개, 인력 3000명 규모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연구단장에게 연구단 운영 전권 부여, 신진연구자를 위한 독립연구 기회 제공 등 국내외 석학과 젊은 과학자 유치를 위한 혁신적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국제협력을 통해 2017년까지 중이온가속기를 구축하고 이용자그룹(약 1000명)을 육성하는 한편, 독일 막스플랑크 및 일본 RIKEN 등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인력교류·공동연구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과학기반 비즈니스 환경구축을 위해서는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거점지구 내 산업시설용지에 첨단제조업, 연구개발서비스업 등 과학기반 산업체를 중점 유치한다는 생각이다.

교과부는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과학벨트지원본부'를 설치, 과학벨트 내 입주기관 유치 및 지원, 기능지구 지원 등 각종 프로그램을 수행토록 한다. 또 2012년부터 6년간 총 5조1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예산은 기초연구지원(3조5400억원), 연구기반 조성(8700억원), 중이온가속기 구축(4560억원), 기능지구 지원(3040억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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