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 '김정일 사망' 악성코드 주의보

보안업계, '김정일 사망' 악성코드 주의보

이하늘 기자
2011.12.19 14:46

[김정일사망] 이메일·문자·전화 피싱도 조심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안업계들이 보안사고와 관련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오후안철수연구소(65,000원 ▲200 +0.31%)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많은 악성코드가 예전 유명인 케이스처럼 이를 악용하는 일들이 많을 듯합니다. 관련 메일이나 믿지 못할 링크 클릭은 일단 조심해 주세요!"라고 공지했다.

그간 주요인사의 사망과 관련해 악성코드 메일이 기승을 부린 만큼 이번에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고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의 사망과 관련해 'Steve Jobs Alive!' 'Steve Jobs Not Dead!' 'Steve Jobs: Not Dead Yet!' 'Is Steve Jobs Really Dead?' 등의 제목을 단 악성코드 메일이 등장했다.

이 악성코드는 FTP(파일전송프로토콜) 서버의 주소, ID, 비밀번호를 수집해 외부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FTP 서버에 중요 파일이나 데이터를 보관해 계정이 유출되면 중요 자료가 유출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예비군 비상 소집' 등의 모바일메시지를 보낸 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도록 하는 피싱 기법도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문자나 전화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및 계좌이체 등의 고전적인 수법도 기승을 보릴 전망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잡스 사망, 천안함 침몰 사건 등 통상적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면 이르면 하루 뒤에 이와 관련한 주제의 이메일 등을 통해 악성코드 유포가 시도됐다"며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보안업계도 해당 악성코드 출연 감지 및 빠른 대응을 위해 경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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