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CES 모바일 화두는 'P·C'

2012 CES 모바일 화두는 'P·C'

조성훈 기자
2012.01.09 15:31

플랫폼과 칩셋 경쟁으로 압축...삼성-노키아 등 신제품 대거 선보일듯

지난해처럼 이번 CES에서도 모바일분야의 경쟁도 뜨겁다. 경쟁 포인트는 플랫폼과 칩셋으로 집약된다.

최대 관심사는 노키아의 역습이다. 노키아는 9일(현지시간) 윈도폰 신작인 '루미아 900' 공개를 앞두고 있다. AT&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인 이 제품은 4.3인치 WVGA급 디스플레이어 윈도폰7.5 망고를 탑재하고 800만화소 카메라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루미아900은 노키아 첫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폰으로 알려졌다.

노키아는 앞서 첫 윈도폰인 루미나 710과 810을 지난해 10월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 CES를 윈도폰의 미국데뷔 무대로 삼으려는 포석이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궁지에 몰리며 우리는 '불타는 플랫폼'위에 있다고 고백하던 노키아는 지난해초 MS와 OS분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폰과 애플 아이폰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한다.

이에맞서 미국 휴대폰 1위인삼성전자(206,000원 ▲2,000 +0.98%)도 세계 처음으로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4.65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넥서스'와 LTE폰 라인업을 공개한다.LG전자(118,400원 ▲1,200 +1.02%)도 세계 첫 HD LTE 스마트폰 'LG 니트로(Nitro) HD' 등 다양한 LTE 라인업을 선보여 휴대폰 명가재건에 시동을 건다.

MS는 CES 기간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8을 일부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8은 앞서 지난해 중순께 MS가 개발자 행사에서 첫선을 보였지만 여전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윈도8은 PC와 태블릿에서 모두 작동 가능한 신개념 OS다. 인텔과 AMD 등 전형적인 PC제품 외에도 휴대전화에 주로 쓰이는 ARM 기반 모바일 칩셋탑재 기기도 포괄하는 것이다.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공세에 맞서기위한 목적인데, 삼성이나 아수스 등 제조사들이 자사 모바일기기에 윈도8을 어떻게 구현했는지가 관심사다.

칩셋전쟁도 뜨겁다. 인텔은 스마트폰용 칩셋을 내놓고 퀄컴은 노트북PC용 칩셋을 통해 경쟁사 주력시장에 대한 교차공세에 나선다. 이와관련 10일(현지시간) 폴제이콥스 퀄컴 CEO와 폴오텔리니 인텔 CEO가 각각 제품발표회에 직접 나서 두 경쟁사 수장간 자존심경쟁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엔비디아 역시 쿼드코어 칩셋인 테그라3를 발표할 예정인데, HTC와 아수스 등이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공개할 예정이다. 퀄컴역시 쿼드코어인 스냅드래곤4S를 준비중이어서 올해 모바일 분야 최대 이슈중 하나인 '쿼드코어' 경쟁의 서막이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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