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남보다 먼저"…'LTE 1등' 도전

LG전자, "남보다 먼저"…'LTE 1등' 도전

바르셀로나(스페인)=이학렬 기자
2012.02.27 08:06

[MWC 2012]올해 LTE 800만대 이상…MS 20% 이상…'옵티머스뷰' 국내 최대 150만대

LG전자(127,500원 ▼2,400 -1.85%)가 경쟁사보다 먼저 롱텀에볼루션(LTE)폰을 내놓고 시장 1위에 도전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800만대 이상의 LTE폰을 팔아 시장점유율 20%이상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LTE 1위를 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전세계 LTE 시장점유율 20%로 HTC를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올해에는 2위를 유지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유럽, 아시아, 중동, CIS 등 올해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지역에 2분기부터 신제품을 경쟁사보다 앞서 선보일 계획이다.

당장 3월초 '옵티머스뷰'와 '옵티머스LTE 태그'를 국내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한다. 특히 옵티머스뷰에 거는 기대가 커 국내에서만 최대 150만대 팔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부사장은 "국내 LTE시장이 1000만대이고 이중 12.7센티미터(5인치) 시장이 20~30%로 보고 있다"며 "옵티머스뷰가 30%이든 절반이든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LTE 후속모델도 상반기 중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옵티머스LTE는 퀄컴의 원칩 솔루션이 탑재된 LTE폰으로 이르면 4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소비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LTE모델도 내놓는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50%를 LTE모델로 선보여 LTE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LTE 시장에서 VoLTE(LTE에서의 음성통화) 등 선진 LTE 기술 및 서비스를 선도하고 LG환경에서 최적화된 킬러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체계적인 미래사업 준비를 위해 LTE어드밴스드 관련 기술도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차세대 통신 연구소와 MC연구소간의 협업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쿼드코어 스마트폰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선보인 '옵티머스4X HD'를 이르면 4월 유럽에 출시한다. 박 부사장은 "LG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HTC 등 3개사가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먼저 내는데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35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020만대보다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휴대폰은 8000만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단순 외형보다는 밸류, 저가형 스마트폰보다는 프리미엄, 기술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에 열린 CES2012에서 독자 개발한 TV용 AP를 선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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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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