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2]"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스마트폰이 결정적"…엑스페리아P·U 공개

소니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를 통해 재건에 나선다. 지난달 공개한 '엑스페리아S'에 이어 소니표 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P'와 '엑스페리아U'도 공개했다.
카즈오 히라이 차기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소니 재건을 위해서는 핵심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 이미징과 게임을 모바일에 완벽하게 통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니는 최근 에릭슨으로부터 소니에릭슨 지분을 인수해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히라이 CEO는 소니 재건을 위해 지금 잘하고 있는 디지털 이미징과 게임을 모바일에 접목해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특히 TV부문의 턴어라운드도 강조했다.
디지털 이미징 기술은 엑스페리아S부터 적용되고 있다. 엑스페리아S는 12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꺼져있는 상태에 1초도 안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게임과 스마트폰의 통합은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 인증 제도를 통해 방향성을 보여줬다. 비디오 언리미티드, 뮤직 언리미티드 등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스마트폰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히라이 CEO는 "하드웨어, 콘텐츠, 서비스 등 3가지를 묶어 '차별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바일은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주는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니가 만든 태블릿PC도 스마트폰과 함께 팔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통신사와의 접점이 없는 소니로서는 태블릿PC의 판로가 마땅치 않았다.
소니는 이날 MWC2012에서 공개할 엑스페리아P와 엑스페리아U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P는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인 화이트매직이 처음으로 적용된 스마트폰이다. 화이트매직은 화소를 구성하는 RGB 외 화이트(W)를 채용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고 화면을 밝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엑스페리아P는 해변가, 스키장 등 밝은 공간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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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간담회에서 단연 관심을 모은 스마트폰은 엑스페리아U다. 엑스페리아U는 하단의 투명 바가 갤러리 사진 또는 연주중인 음악에 따라 색깔이 바뀌면서 빛난다. 게다가 뒷면 커버와 하단 커버도 바꿀 수 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S는 이번주말부터 유럽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엑스페리아P와 엑스페리아U는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