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2]공사 인부로 분주…많은 부스 미완성 vs LG전자 전시 준비 완료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바르셀로나’. 일요일이지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 전시장 앞은 분주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창 행사를 준비중이다. 여기저기서 공사를 끝마치지 못해 커다란 합판을 들고 가는 인부들도 보였다. 행사 참여자 관계자들은 “어제는 더 시끄럽고 더 분주했다”고 한다. 전날에는 행사장에 들어가려면 안전모도 필수였다. 그만큼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것.
기자가 든 첫번째 생각은 과연 내일 아침에 제대로 개막할 수 있는지 였다. 지금 이곳이 시에스타라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낮잠을 자는 관습이 있는 스페인이라는 생각이 들자 의심은 더욱 커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막할 때 전시장을 만들지 못해 문을 열지 못한 부스가 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LG전자 관계자는 “밤을 새워서라도 다들 하더라고요”라고 웃어 넘겼다.

가장 큰 전시장을 운영하는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부스도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공사중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의 화면을 키운 ‘갤럭시노트 10.1’을 이번 ‘MWC2012’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관련 부스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같은 전시관 홀 8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SK텔레콤(100,000원 ▲1,200 +1.21%)-SK플래닛-하이닉스도 아직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 시연할 LTE 시스템이나 스마트 로봇 등도 아직 완벽히 준비가 되지 않았다.
반면LG전자(127,500원 ▼2,400 -1.85%)부스는 이미 전시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12.7센티미터(5인치) 롱텀에볼루션(LTE)폰 ‘옵티머스뷰’는 가장 넓게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고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4X HD’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1시간 남짓 공사중인 전시장을 둘러보고 떠났다. 여전히 전시장에서 공사 인부들과 행사 준비하는 사람들도 가득차 있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면 같은 자리에는 세계 모바일이 어떻게 변할 지 관심을 둔 사람들이 가득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