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 CJ헬로비전에 SO 매각…지분정리 마무리

CJE&M, CJ헬로비전에 SO 매각…지분정리 마무리

강미선 기자
2012.03.15 09:45

4개 SO 1697억에 매각…CJ E&M 재무구조 개선

CJ E&M이 유선방송사업자(SO) 4개사(영동, 수성, 동구, 아라방송)를 계열사인 CJ헬로비전에게 매각키로 했다.

매각되는 SO 4개사는 CJ E&M 통합법인 이전에 온미디어가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그동안 실질적인 관리 및 운영은 CJ헬로비전이 맡아왔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양사간 지분 정리를 마무리하게 됐다.

1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CJ E&M은 4개 SO에 대한 보유주식 628만여주를 1697억원에 CJ헬로비전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대금은 방송통신위원회 승인 이후인 2분기 중에 현금으로 유입될 예정이며 이번 SO 매각으로 CJ E&M은 423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매각되는 SO는 그동안 CJ E&M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운영은 그룹 내 SO 계열사인 CJ헬로비전이 맡아왔다.

콘텐츠 사업자인 CJ E&M에게 SO는 비핵심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을 CJ헬로비전에 넘길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번 4개 SO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CJ헬로비전은 18개 SO를 보유하게 된다. 총 방송가입자는 330만이다.

한편 CJ 방송 계열사간 지분 정리 완료가 양사 모두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J E&M의 경우 비핵심 자산 처분에 따른 사업구조 조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CJ E&M의 순차입금은 2207억원 정도"라며 "비핵심사업인 케이블 SO 매각 결정은 재무구조 개선으로 연결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SO를 13.1% 높은 가격에 매각, 순차입금이당초 전망보다 27.9% 감소했다"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핵심사업을 콘텐츠 위주로 재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도 사업 및 지분구조를 재정비함으로써 연내 증시 상장 작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CJ헬로비전은 상반기 내 상장 준비를 마쳐 하반기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