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NO 진입 쉬워져
SK텔레콤(80,900원 ▲3,100 +3.98%)은 MVNO(이동통신재판매·일명 알뜰폰)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위한 MVNO 전용 영업 시스템을 구축해 16일부터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MVNO 전용 영업 시스템 제공은 전산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MVNO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MVNO 전용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으나 그동안 자체 영업 전산망을 갖춘 사업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전용 시스템을 통해 MVNO 사업자는 복잡한 이통사 영업 시스템으로부터 제약을 받지 않고 저렴한 요금제를 원하는 형태로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다. 각종 부가 서비스도 독자적으로 만들 수 있다.
이번 시스템은 8월 중 신규가입 및 각종 변경처리 등 필수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번호이동센터(KTOA)와 직접 연동해 번호이동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남석 SK텔레콤 IT기술원장은 "이번 MVNO 전용 영업 시스템 구축으로 알뜰폰 시장 진입이 쉬워지고 사업자들이 독자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의 통신요금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