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갤럭시노트10.1 써보니]교육용? 예술가용? ···"3일 틀어박혀 놀겠네"

'갤럭시노트 10.1'은 출시 단계부터 학생과 어린이에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전용 교육 포털인 러닝허브는 국내 초·중·고 검정 교과서 450여 권을 제공한다. 동영상 강의, 참고서 등 2만8000여 개 유·무료 콘텐츠도 있다.
교육 프로그램들은 'S펜'과 '다중화면'을 만났을 때 위력을 발휘한다. 동영상 보며 필기하기, 인터넷강의 들으며 필기하기 등 학생들은 가방 속에 갤노트 10.1 하나면 충분하다. 'S노트'에 있는 녹화기능도 마찬가지다. 녹화기능은 S펜을 이용해 입력하는 수순을 녹화했다가 재생하는 기능. 음성녹음 기능도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인터넷 강의처럼 문제를 푸는 과정을 보여주거나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보여줄 수 있다.
S펜을 꺼내면 뜨는 오른쪽의 작은 팝업 창에는 S노트 뿐 아니라 크레용 피직스, 폴라리스 오피스 등 교육과 관련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 'S펜 어플 툴바'에 담겨있는 애플리케이션(앱) 5개가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갤노트 10.1 주요 기능이다.
'S노트'에서 다양한 펜을 설정해 붓, 싸인펜, 연필 등으로 필기가 가능하다. 그림도 그릴 수 있다. 쓸 수 있는 펜의 종류와 색이 다양해 스케치북과 다수의 물감이나 펜이 없어도 'S펜' 하나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색칠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각에서는 갤노트 10.1이 예술가를 위한 기기라고 부른다.
양모씨(25)는 갤노트 10.1을 접하고 "3일 동안 문 밖에 안 나가고도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문서 등을 보고 편집하는 앱이다. 영어 원문을 읽으며 빨간펜으로 줄을 긋거나 뜻을 써 넣을 수도 있다. 크레용 피직스는 화면에 선이나 도형을 그려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 앱이다.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될 만하다.
PS 터치는 갤노트 10.1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포토샵 기능이다. 사진을 찍고 곧바로 수정할 수 있다. 포토샵은 'S펜'과 만나 위력을 발휘한다. 손가락으로는 조절하기 힘든 정교한 과정을 'S펜'은 수행할 수 있기 때문. 크기 조정, 자르기 기능 뿐 아니라 글씨쓰기, 각종 효과 기능이 포함돼 있다.
'미니 앱스'도 제공한다. 미니 앱스는 'S노트', 계산기, 문자메시지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 10가지를 작은 팝업창으로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다른 작업을 하면서 주요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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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동영상을 작은 창으로 띄워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팝업 플레이' △재생할 동영상을 12개의 챕터로 나눠 한 화면에 보여주는 '비디오 챕터뷰' 등 갤럭시S3 특화 기능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학생들이 들고 다니는 학습도구가 펜, 교과서, 공책인데 3가지를 갤노트 10.1 하나가 제공한다"며 "대학교나 캠퍼스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노트 10.1은 기본 사양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지원한다. 이동통신사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스마트폰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S펜 펜촉도 2가지로 제공된다. 고무펜촉과 플라스틱펜촉 중 선호하는 감도에 따라 펜촉을 교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