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엽의 선택···삼성·애플과 정면승부한다

박병엽의 선택···삼성·애플과 정면승부한다

이학렬 기자
2012.09.25 08:37

삼성 안마당서 행사 개최한 팬택 "베가R3 최강자부, 연내 350만대 판다"

가을 스마트폰 대전에 나설 팬택의 비밀병기 '베가R3'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애플 '아이폰5', 삼성 '갤럭시노트2' 등과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팬택은 24일 서울 강남역 주변 'M스테이지'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전력 스마트폰 '베가 R3'를 공개했다. 베가 R3는 25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출고가격은 90만대원대 후반.

이준우 팬택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날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뒤흔든 가수처럼 팬택만의 스타일과 철악이 담긴 베가 R3로 제품과 기술력으로 당당히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팬택은 아이폰5와 '갤럭시노트2'와의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S3 출시를 시작된 쿼드코어 스마트폰 전쟁에 아이폰5와 갤럭시노트2까지 가세했다"며 "베가 R3는 현존 최고, 최강의 쿼드코어폰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가 R3를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경쟁자들이여, 팬택에서 배워라'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판매도 자신했다. 이용준 팬택 국내마케팅실장(전무)은 "단기간내 1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며 "마케팅적으로는 혁신의 대명사인 애플에 도전장을 내고 제대로 붙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무는 "(베가R3 출시로) 연말까지 국내 판매 목표 350만대는 달성할 것"이라며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연간 기준 영업손실이 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팬택은 연말에 입력 기능을 지닌 노트류 출시도 계획이다. 다만 3G폰 계획은 출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팬택은 대화면을 지녔음에도 한 손에 들어오고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오래 쓰게 한다는 팬택의 철학은 그대로다.

베가 R3는 △한 손에 들어오는 13.5센티미터(5.3인치) 대화면 △2600mAh(밀리암페어아워)의 대용량 배터리 △자연색에 가깝고 밝고 선명한 내추럴 IPS Pro LCD 등으로 무장했다. 5.3인치 대화면을 지녔음에도 한 손에 쏙 들어온다. 제로 베젤 기술을 적용해 화면은 넓게, 폭은 좁게 구현했다. 전면은 고급 시계나 반지 등을 디자인할 때 사용되는 다이아커팅 기업이 적용됐다.

베가 R3는 국내 LTE 스마트폰으로 처음으로 26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국내외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중 충전시간이 가장 빠르다. 특히 연속대기시간은 360시간 이상이며 연속 통화시간은 14시간30분에 달한다. 팬택은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대신 충전시간은 더욱 빨라지도록 연구소의 역량을 집중했다. 팬택연구소는 고속충전 설계와 2암페어(A) 충전기를 적용해 완전 충전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100분으로 단축했다. 비슷한 용량을 충전하려면 보통 3시간이 걸린다.

이밖에 베가 R3에는 샤프의 최신 5.3인치 내추럴 IPS Pro LCD가 탑재돼 더 밝고 더 선명하다. VoLTE(LTE 음성통화)를 지원하며 퀄컴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적용했다. 램(RAM)은 2GB(기가바이트)다.

1300만화소 카메라는 더욱 보완됐다. 사진을 찍은 모든 사람이 각각 자신이 가장 잘 나온 얼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베스트페이스', 음성촬영, 연사촬영, 트래킹포커스 등 강력한 기능을 지녔다.

베가 R3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제공한다. '텍스트액션'은 손으로 쓴 내용을 별도 조작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컨대 전화번호를 쓰면 바로 전화가 걸리고 내용에 물음표(?)를 붙이면 웹 검색이 되는 식이다. '미니윈도'는 동영상을 보면서 자막을 선택해 단어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사전 연동 기능을 제공해 더욱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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