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후보 논문표절 의혹 보도 MBC '경고'

安후보 논문표절 의혹 보도 MBC '경고'

강미선 기자
2012.10.23 17:14

선거방송심의위 "'뉴스데스크' 공정성·객관성 결여"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안철수 대통령 선거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보도하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내용을 방송했다며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0월1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박사 학위 논문이 서울대 서 모 교수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는 △방송화면을 통해 해당 사건과 무관한 논문(서인석 교수의 소아과학전공 논문)을 표절 대상 논문인 것처럼 제시하고 △방송을 불과 2시간 여 앞둔 시점에서 안 후보 측에 해명을 요구함으로써 사실상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매우 민감하고 전문적 사안을 다루면서도 외부전문가 등의 의견을 소개하지 않고 ‘의혹제기’ 위주로 방송, '선거방송 심의규정' 중 공정성·객관성 조항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또 채널A의 시사토크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대해서도비과학적 방법을 통해 대선 관련 사항을 예측했다며 '경고'를 의결했다.

또 대선 관련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필수고지항목(조사방법 등)을 누락한 MBC-AM의 '뉴스의 광장'에 대해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주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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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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