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에 1중회의실서 농촌진흥청, 2중회의실서 방통위 업무보고 받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들은 분신술을 쓴다?
10일 인수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오후 4~6시 인수위 별관 1층에 마련된 2중회의실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방통위는 정부부처 중 유일하게 경제2분과와 여성·문화분과 등 2개 분과에 업무보고를 한다. 경제2분과는 방통위 통신분야를, 여성·문화분과는 방통위 방송분야를 담당하고 있어서다.
같은 시간대인 오후 5~6시 옆 사무실 1중회의실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의 업무보고는 경제2분과에서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수위 경제2분과는 16일 오후 5~6시 같은 시간에 다른 공간에서 농촌진흥청과 방통위의 업무보고를 모두 받아야 한다.
인수위 업무보고는 해당 분과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실무위원 등이 참석한다. 경제2분과의 이현재, 서승환 등 인수위원과 정황근(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박원주(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윤학배(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관)-김준상(방통위 방송정책국장) 전문위원, 조일환(농식품부 장관비서관)-이호준(지경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길병우(국토부 도시재상과장)-이태희(방통위 통신정책기획과장) 실무위원은 몸을 쪼개 농촌진흥청과 방통위 업무보고를 받아야 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원이 시간을 쪼개 왔다갔다는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회의 주재는 해당 분과 간사가 진행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농촌진흥청은 경제2분과에만 업무보고를 하기 때문에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가 회의를 주재할 전망이다. 반면 방통위 업무보고에는 경제2분과 외 여성·문화분과도 참석하기 때문에 모철민 여성·문화분과 간사가 회의를 주재할 전망이다.
인수위원과 전문위원은 따로 따로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에는 농식품부에서 파견 나온 정황근 전문위원과 조일환 실무위원 등이, 방통위에는 김준상 전문위원과 이태희 실무위원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의 주요 정책은 경제2분과보다는 여성·문화분과가 주로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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