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김영욱 한국MS 부장 "필요한 자원 모두 활용해야"

"고구려가 수나라의 130만 대군을 물리친 것은 살수대첩에서의 대승 덕입니다. 당시 을지문덕은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는 필요한 자원을 모두 다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에반젤리스트인 김영욱 부장(사진)은 5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컨퍼런스' 강연에서 모바일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모든 자원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모바일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디바이스를 모두 동원해서 이들 사이를 연결해야 한다"며 "모바일 대표기업들이 모두 이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과 애플, 아마존은 모두 시작이 다른 기업이지만 각각의 디바이스와 OS, 앱스토어를 모두 갖고 있고, 점차 그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역시 디바이스 중심 기업이지만 최근 SW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이들 각 부문의 기업들의 서비스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게 김 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이미 PMP, MP3, 전자사전등이 스마트폰에 통합되고 있고, 국내 ㄷ대표 내비게이션 인 아이나비도 카카오톡을 통해 앱을 서비스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가지 다양한 기기가 스마트모바일 기기 하나로 통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오히려 이들 기능을 갖춘 다양한 기기들이 다시 독립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시스코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에서 이용되는 모바일기기의 수가 500억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통신기능이 있는 전자체중계를 통해 이용자의 몸무게 등 정보를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기기에서 공유하고, 주치의나 헬스 트레이너와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 최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내에서는 모바일과 관련해 앱 개발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특정한 기능을 갖춘 모바일 기기 시장이 더욱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기 간의 통신기술도 발전되겠지만 그 전까지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이들 기기가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