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출자전환 결정 8일로 '연기'

팬택 출자전환 결정 8일로 '연기'

이학렬 기자, 정현수
2014.07.03 20:01

채권단, 이통사에 공문 보내…채무상환 만료기한도 연기

당초 오는 4일로 예정됐던 팬택의 채무상환 만료기한이 오는 8일로 연기됐다. 팬택은 지난 3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개시됐다.

3일 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팬택 채권단은 이동통신사에 출자전환 결정 시점을 8일로 연기하겠다고 공문을 보냈다.

앞서 채권단은 이통사에 1800억원 규모의 팬택 매출채권을 출자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채권단은 이통사 몫 1800억원을 비롯해 총 4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추진 중이다.

현재 팬택 채권단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9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채권단은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통사의 고통분담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이통사들은 출자전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통사의 결정이 미뤄지면서 채무상환 만료기한도 연기된 것이다.

채권단은 우선 이통사의 참여를 전제로 팬택의 경영정상화에 조건부 결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통사 관계자는 "어떻게 결정을 하든 이통사에는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마지막까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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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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