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템 맹신 말고 여러 평가 들어라"

"창업 아이템 맹신 말고 여러 평가 들어라"

이해진 기자
2014.07.14 16:46

[창업멘토론]<3>이정하 벤처1세대멘토링센터 CEO멘토

[편집자주] 선배 멘토들이 전하는 실패를 부르는 함정·성공을 돕는 팁을 '멘토論'이라는 이름으로 엮어 들려드립니다.
이정하 벤처1세대멘토링센터 멘토/사진=벤처1세대멘토링센터 제공
이정하 벤처1세대멘토링센터 멘토/사진=벤처1세대멘토링센터 제공

"창업 아이템에 대한 여러 사람의 평가를 들어라"

벤처1세대멘토링센터 멘토이자 한국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구축 업체인 ㈜탐네트의 대표인 이정하 멘토는 후배 스타트업들에게 "창업 아이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들을 것"을 강조했다.

이 멘토는 현재 지하철 네비게이션 앱인 '하철이' 및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개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에게 스마트폰 앱 및 모바일웹 분야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시절 어려웠던 점은?

▶창업 자금을 마련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초반에는 대기업에 근무하며 모은 자금으로 기술개발비와 직원 급여를 충당할 수 있었지만 서비스를 런칭할 때쯤 홍보 및 마케팅 비용이 부족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무조건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면 저절로 사업이 잘 될 것이라 착각했던 것입니다.

멘토링 하며 자금 조달계획 없이 제품 개발에만 몰두하는 후배 창업자들을 많이 만났는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 개발에 더해 마케팅 및 홍보와 이를 위한 자금이 뒷받침돼야 함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스타트업, 이렇게 하면 망한다?

▶ 자신의 창업 아이템에 필요 이상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하거나 객관적인 지표 없이 대표자 개인의 주관적 판단으로 사업 가치를 평가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창업가가 보는 사업의 가치와 투자자가 평가하는 사업의 가치에는 분명한 격차(gap)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격차가 크면 클수록 투자를 유치하기란 어렵습니다.

스타트업은 대부분 본인의 비즈니스 모델과 유사한 기업 중 가장 성공한 기업의 가치를 자신의 사업 가치와 동일하게 산정합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창업자의 역량, 전문성과 더불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업체와 비교해 스타트업이 얼마나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지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들어야 합니다.

-스타트업 성공엔 OO가 필수다?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업 멤버 간의 팀웍이 중요합니다. 많은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이 창업팀의 맨파워(Manpower)를 투자의 중요한 판단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좋은 구성원들이 돈독한 팀웍을 선보인다면 투자자금 확보와 사업 운영이 원활할 것입니다. 더불어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들도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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