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형발사체 7t엔진 테스트…올해 '우주개발 로드맵' 확정

韓형발사체 7t엔진 테스트…올해 '우주개발 로드맵' 확정

류준영 기자
2015.02.12 17:00

우주개발·우주위험대비·우주기술산업화전략·위성정보활용 시행계획 심의·확정

[표]전략적 국가 위성 개발
[표]전략적 국가 위성 개발

올 하반기부터 한국형발사체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액체엔진 개발의 핵심 시험설비(10종) 구축이 완료되고, 현 진행중인 7톤(t)급 엔진은 성능을 점검하는 종합연소시험을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내달 우주로 쏘아 올려질 다목적실용위성 3A호 이후 차세대 위성 5기에 대한 개발계획도 확정됐다.

정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우주개발·우주위험대비·우주기술산업화전략·위성정보활용 시행계획 등 4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실무위는 미래창조과학부·국토해양부·해양수산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했으며, △한국형발사체 자력 개발 △인공위성·탑재체 개발 △위성정보 활용 등 올해 우주개발 전 분야 추진계획을 수립·확정했다.

올해 우주개발 예산은 총 6187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전년 대비 20.9% 증가한 규모이다.

우주개발 시행계획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1단계 사업(2011년 8월~2015년 7월) 평가 후 2단계 사업(2015년 8월-2018년 3월)에 착수한다. 올해 2555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발사체 액체엔진 개발의 핵심 시험설비인 '3단 엔진 연소시험설비', '엔진 지상연소 및 고공연소 시험설비',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 등 4종을 추가 구축해 1단계 사업의 목표인 추진기관 시험설비 총 10종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7t급 엔진개발을 위해 총 조립을 통한 종합연소시험을 상반기 중에 수행한다. 75t급 엔진은 하반기까지 구성품 개발 및 성능시험을 통해 초기모델 총 조립 및 종합연소시험을 추진한다.

인공위성은 내달 다목적실용위성 3A호를 발사하고, 다목적실용위성 6호(525억원, 2015년 기준), 정지궤도복합위성 2기(1660.8억원), 차세대중형위성(60억원), 차세대 소형위성(96.8억원) 등 5기를 계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착수하는 ‘차세대중형위성’은 관련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개발할 계획이며 수출 전략형 모델로 육성한다.

이날 회의에선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도 심의·의결됐다.

미래부와 재난대응 부처를 포함한 범 부처 차원의 종합 대응체계인 '우주위험 대책본부'와 '우주위험 대책반'을 이달중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우주위험을 효과적으로 감시·대응하는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도 착수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소행성 등 자연우주물체 및 1t급 이상 인공위성의 추락감시 장비, 10cm급 이상의 인공우주물체와 우리 위성의 충돌가능성에 대한 감시·대응을 위한 영상·감시레이더 개발계획을 세워 예비타당성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위성정보 활용 사업 기획과 개방형 위성정보 통합지원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등을 담당할 전담기구인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가칭)'을 설립한다.

국가가 보유한 위성정보의 통합 관리와 민간 활용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위해 '개방형 위성정보 통합지원시스템(가칭)' 구축 1단계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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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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