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전쟁의 승자는 페이스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리서치(Forrester Research)가 발표한 앱 사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사용량이 가장 많은 앱'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앱 이용자들은 하루 중 13%의 시간을 앱 이용에 할애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앱 가운데 11.5%의 시간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소셜네트워크) 앱을 사용하는 데 썼고 나머지 시간에는 왓츠앱과 같은 메신저 앱이나 뉴스 앱을 이용했다.
구글은 이용자들이 하루 중 12%의 시간을 구글앱에 투자해 두 번째로 사용량이 많은 앱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은 구글앱 사용 시간 가운데 4.8%를 TV·비디오 앱 이용에 보냈다.
이밖에 아마존(3%), 애플(3%), 야후(2%) 등이 뒤를 이었다. 트위터, 파이어폭스, 날씨 채널 등 주요 앱 6개의 총 사용 시간은 전체의 24% 가량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간 조사한 것으로 OS로 연동돼 작동하는 애플의 메일 앱, iMessage, 달력 앱과 사파리 브라우저는 조사 범위에서 제외됐다.
한편 포레스터리서치는 보고서 결론에서 대다수 소형 업체들이 앱보다 모바일 웹을 통해 더 많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IT기업을 제외하고는 앱 보다 웹으로 접근하는 고객이 많다는 의미다.
포레스터리서치는 "소비자들은 앱을 다운로드 받기 귀찮아하고 기존에 사용하는 앱만 계속해서 사용한다"며 "이제 기업들은 충성도가 높고 앱에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에 초점을 맞춰 앱을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