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애플이 속 썩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진 중국에서는 전체 매장 영업 재개에 나섰지만, 최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이탈리아에서는 전체 매장이 휴업에 들어가며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중국 내 전체 42개 매장에 대한 영업을 모두 재개했다.
애플은 1월부터 중국 내 일부 매장을 폐쇄하기 시작했고, 2월 초에는 중국 내 모든 매장 문을 닫았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자 일부 매장 영업을 재개했고, 2월 말에는 전체 매장 절반 이상 문을 연 상태였다.
애플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품 생산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매출에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했던 매출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했다. 실제 애플의 2월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은 최근 감소추세에 들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이제 확산하기 시작함에 따라 애플의 속앓이는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11일 애플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나오고 있는 이탈리아 내 모든 애플 스토어 휴업에 들어갔다.
이탈리아에는 총 17개 애플스토어가 있다. 애플은 소비자 지원을 온라인으로만 지원한다. 이탈리아 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모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애플은 "추이를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다"면서 언제 다시 개점할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