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달의민족, 야놀자 송재하 CTO 영입

[단독]배달의민족, 야놀자 송재하 CTO 영입

이진욱 기자
2020.04.09 11:27

김범준 대표 이어 IT 업무 총괄…"미래 사업개발 중추적 역할"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신임 기술최고책임자(CTO)/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신임 기술최고책임자(CTO)/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송재하 야놀자 기술최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앱)의 안정성 강화와 미래 먹거리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9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회사 측은 송재하 야놀자 CTO를 자사 신임 CTO로 선임했다. 이전 CTO였던 김범준 대표의 바통을 송재하 CTO가 이어받은 것이다. 김봉진 전 대표를 대신해 연초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김범준 대표는 지난달 2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가 되며 CTO 자리가 공석이 됐다. 송재하 CTO는 지난 1일부터 우아한형제들에 출근 중이다.

송재하 CTO는 엔씨소프트와 SK플래닛, 야놀자를 거친 대표적 빅데이터 전문가다. 그는 엔씨소프트 오픈마루 스튜디오에서 웹 인프라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관련 업무를 맡았다. 게임 이용자 로그를 활용해 게임 콘텐츠를 확장하는 방안 등을 연구했다. 당시 김범준 대표와 함께 근무한 인연도 있다. 이후 송재하 CTO는 SK플래닛으로 자리를 옮겨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팀을 이끌며 데이터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송재하 CTO는 야놀자에서 보안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T기술 전반을 책임졌고, R&D 개발과 QA(품질보증) 등의 업무도 맡았다. 특히 안심번호를 도입하면서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 론칭을 주도하기도 했다.

송재하 CTO는 우아한형제들에서 IT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배달의민족 AI 프로젝트 '배민데이빗'과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 프로젝트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송재하 CTO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조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며 "배달의민족 앱의 안정적 운영부터 인공지능·로봇기술·신규 프로덕트 등 미래 사업 개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재하 기술최고책임자(CTO) 프로필

△1973년생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학사

△카이스트 CMU MSE 소프트웨어 공학 석사

△엔씨소프트 오픈마루 스튜디오 팀장/데이터센터 테크니컬 디렉터

△SK플래닛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쳐 팀 리더

△야놀자 CTO(기술최고책임자)

△우아한형제들 CTO(기술최고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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