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식도염 치료할 '인공식도' 개발…3D 프린터로 찍어 만든다

방사선 식도염 치료할 '인공식도' 개발…3D 프린터로 찍어 만든다

류준영 기자
2020.11.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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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식도염 치료 위한 바이오잉크 탑재형 식도 스텐트 개발

식도 스텐트 제작/사진=포스텍
식도 스텐트 제작/사진=포스텍

항암치료를 어렵게 하는 합병증 중 대표적으로 방사선 식도염이 있다. 목이 아파서 침을 삼키기 어려워지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결국 탈수증상을 일으킨다.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연구팀과 의료기기 제조전문업체 에드믹바이오 하동헌 박사 연구팀이 3차원(D) 프린터를 이용해 체내에서 분해되는 식도 스텐트를 개발, 방사선 식도염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방사선 식도염을 직접 치료하기 위해 식도 세포외기질만을 추출한 바이오잉크를 제작했다.

또 3D 프린팅 시스템을 이용해 이 바이오잉크를 탑재할 수 있는 생분해성 스텐트트(좁아진 부위를 확장·유지하는 구조물)를 제작했다. 이렇게 개발된 스텐트를 염증이 유발된 동물의 식도에 삽입한 결과, 염증반응을 완화하는 동시에 조직재생을 촉진했다.

조 교수는 “적극적인 영양을 제공해야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통증으로 인해 영양 관리가 어려워지면 그 치료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식도 스텐트 삽입술이 임상에 적용된다면, 환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예후는 물론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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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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