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72,000원 ▲3,000 +4.35%)가 국내 게임업계 중 최대 규모의 '펄어비스 아트센터'(가칭)를 설립한다.
펄어비스는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게임 기술과 디자인 연구에 특화된 아트센터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양시 평촌 부근에 연면적 약 1500여평(대지면적 500평)의 5층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아트센터엔 300평 규모의 신규 모션 캡처 스튜디오가 마련된다. 9m 이상의 높은 층고와 기둥 없이 넓은 공간에서 모션 캡처 카메라 150대로 다양한 촬영을 할 예정이다. 모션캡처란 사물이나 사람의 움직임을 센서를 이용해 디지털로 옮기는 기술을 말한다.

펄어비스는 △모션 캡처 스튜디오 △3D 스캔 스튜디오 △폴리 레코딩(foley recording·영상의 효과음을 사람이 직접 몸짓이나 사물을 이용해 만드는 녹음)을 갖춘 오디오실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 게임 기술에 적극 투자해 왔다. 자체 게임 엔진 기술로 만든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는 해외에서도 게임 완성도와 3D 그래픽, 일러스트 부문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재권 펄어비스 아트부문 총괄실장은 "아트센터는 더 사실적이고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기획됐다"며 "검은사막 IP는 물론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등 신작의 완성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전진기지"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2022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도 짓고 있다. 신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게임 개발 고도화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