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보호 전공이 개설·운영되는 대학이 지난해 1곳에서 올해 5곳으로 늘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서울여대에서 '2023년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 양성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대학 수준에서 개인정보보호 분야 미래 전문가 양성의 길이 대폭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양성사업'은 대학 수준에서의 공공·민간 개인정보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 등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서울여대가 개인정보보호 전공 운영 대학으로 지정돼 2년째 전공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 추가로 강원대(강릉원주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원주한라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돼 개인정보 전공 개설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서울여대는 올해 12, 15학점 등 적은 학점으로 다양한 전공 분야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소단위 전공(마이크로 디그리)을 운영했다. 정보보호학부에 개인정보보호 전공을 포함해 내년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원대는 올해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내에 개인정보보호 융합전공 2~4학년 학생을 30명 모집했고 고려대는 내년 융합전공 3~4학년 학생을 32명 선발했다. 연세대 역시 올해 소단위 전공 운영을 시작했고 중앙대는 내년 상반기에 2학기 융합전공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대한 대학간 공동홍보를 비롯해 대학별 개인정보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표준 교육과정(커리큘럼) 개발 및 교육교재 개발 등 지원에 나선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개인정보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통하여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특화된 전문인재가 다양하게 배출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