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214,000원 ▲7,500 +3.63%)의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판매량이 130만대를 기록하며 갤럭시 S 시리즈 중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갤럭시 AI(인공지능)와 성능은 강화됐는데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1년 후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깃값의 50%를 돌려받는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하 AI구독클럽)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4일 삼성전자는 지난 1월24일~2월3일 국내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판매량이 13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판매량 121만대보다 7% 많다. 다만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다판매를 기록한 '갤럭시 노트10'(139만대)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중 가장 큰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52%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동영상을 보며 다양한 업무를 하는 멀티태스킹이 늘면서 큰 화면을 선호하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별도로 사전판매를 진행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도 전체의 절반 이상이 울트라 모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AI구독클럽'도 구매를 촉진했다.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AI구독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해 1년 후 삼성전자에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다. 이외에 스마트폰 파손보험인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와 액세서리 할인을 월 5900원에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56GB(기가바이트) 모델 사전구매시 512GB 모델로 업그레이드받을 수 있는 데다 AI구독클럽까지 가입하면 1년 뒤 512GB 모델의 기준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통3사도 이날부터 '갤럭시 S25'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99,900원 ▲4,400 +4.61%)은 예약고객 50명을 초청해 홍대 ICT(정보통신기술)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통행사를 열었다. KT(64,800원 ▲600 +0.93%)도 '와이로운 발견-새로운 AI작' 팝업행사를 열어 예약고객 25명과 개통 이벤트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17,460원 ▼10 -0.06%)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자체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선탑재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오는 7일 공식출시된다. 가격은 256GB 용량 기준으로 △일반 115만5000원 △플러스 135만3000원 △울트라 169만8400원이다. 512GB는 △일반 131만3400원 △플러스 151만1400원 △울트라 184만1400원이다. 이통3사가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은 5만2000~24만5000원으로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전 마지막 지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