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과학기술계 DE&I(다양성·공평성·포용성) 보고서 첫 발간

카카오(58,900원 ▲600 +1.03%), 유한킴벌리, KAIST(카이스트)가 조직 내 다양성, 공평성, 포용성을 확보한 국내 과학기술 분야 기업 및 기관으로 꼽혔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24일 처음으로 발간한 '과학기술계 DE&I(다양성·공평성·포용성) 보고서'에 실린 결과다. 과학기술계 연구 및 사업·서비스 전반에서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담은 국내 첫 보고서다.
WISET은 과학기술계 DE&I 수준을 측정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는 76개 세부 지표를 개발했다. △기관 내 인적 다양성 △채용 및 승진현황 (이상 다양성 지표) △연구 기회 △자금 분배 △접근성 보장 (이상 공평성 지표) △연구문화 △정책 (이상 포용성 지표) △연구 성과 △조직문화 만족도 (이상 성과 지표) 등이다.
WISET은 카카오, 유한킴벌리, KAIST를 DE&I를 실천한 주요 기업과 기관의 사례로 꼽았다.
카카오는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윤리적 기준을 수립하고 '안전한 AI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기술·서비스 개발의 포용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꼽았다.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개발한 점을 들어 포용적 제품을 생산하는 데 기여했다고 봤다. 또 2021년 I&D 위원회(다양성과 포용위원회)를 출범한 점, 이를 통해 DE&I 지표를 이사회에 정기 보고하도록 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KAIST는 2022년 'KAIST 다양성·포용성 선언문'을 발표하고 육아기 교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한 점을 들어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과학기술 혁신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DE&I 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다양성에 기반한 포용적 연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WISET 과학기술계 DE&I 보고서는 WISET 누리집 내 정책통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