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걸친 산학 협력 결실"…12억원 상당 한켐 주식 KAIST 기부

"25년 걸친 산학 협력 결실"…12억원 상당 한켐 주식 KAIST 기부

박건희 기자
2025.04.22 15:27
이광형 KAIST 총장(왼쪽), 김성각 화학과 명예교수(오른쪽)이 22일 KAIST 본관에서 기부 약정식을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ST
이광형 KAIST 총장(왼쪽), 김성각 화학과 명예교수(오른쪽)이 22일 KAIST 본관에서 기부 약정식을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ST

KAIST(카이스트)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한 첨단화학소재 기업 한켐(8,670원 ▲170 +2%)의 성과가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한켐의 기술연구를 이끌어온 김성각 KAIST 화학과 명예교수가 12억원 상당의 한켐 주식을 학교에 기부했다.

KAIST는 김 교수가 12억원 가치의 한켐 주식 12만 주를 KAIST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발전기금 약정식은 이날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열렸다.

김 교수는 1999년 유기합성 분야 우수연구센터(SRC)인 '분자설계합성연구센터(CMDS)'를 KAIST에 유치하며 한켐과 협력을 시작했다.

한켐은 KAIST의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 국내 최고 수준의 유기합성기술 기반 임상시험수탁(CRO), 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 초기인 1999년부터 2002년까지 KAIST 보육기업으로 입주해 KAIST 화학과와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해왔다.

KAIST는 이번 기부가 "KAIST 화학과 한켐이 25년간 이어온 긴밀한 산학협력의 상징"이라며 "학문과 산업이 함께 걸어온 여정의 결실"이라고 했다.

KAIST 화학과는 이번 기부액을 통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김 명예교수는 "CMDS를 중심으로 이룬 긍정적인 협력이 한켐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기부가 KAIST 화학과의 미래를 열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김 교수의 헌신과 한켐의 지원이 KAIST의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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