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힙한 만남"…'지드래곤 x PUBG' 현장 가보니, 올해 실적 기대 ↑

"가장 힙한 만남"…'지드래곤 x PUBG' 현장 가보니, 올해 실적 기대 ↑

김소연 기자
2025.09.11 19:17

PUBG 성수서 11~14일 진행…평일에도 사람 '북적'
크래프톤 대표 게임 '배그', 벌써부터 GD 콜라보 효과로 실적 청신호

11일 찾은 펍지 성수 현장/사진=김소연 기자
11일 찾은 펍지 성수 현장/사진=김소연 기자

크래프톤(247,500원 ▼14,500 -5.53%)의 인기 게임 PUBG(이하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가장 핫한 아티스트 G-DRAGON(지드래곤)이 만났다. 펍지는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최근 GD와의 깜짝 협업을 발표했다.

한해 수조원의 매출을 일으키는 펍지, 글로벌 팬들이 수년째 애정하는 게임이 궁금하던 터였다. 그 게임을 오프라인에 구현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데다, 지드래곤까지 (이미지로)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당장 성수동 '펍지 성수'를 찾았다.

11일 오후 5시, 펍지 성수 근처에서부터 협업의 파급력을 느낄 수 있었다. 입구부터 지드래곤에 대한 '리스펙'(존경심)을 담은 코스프레 팬을 만날 수 있었다. 노란 염색 머리에 강렬한 빨간색 트위드 자켓,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팬은 이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마른 체형으로 단박에 시선을 끌었다.

현장에 들어서자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오프라인에 구현한 게임을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펍지 1층 마당에서 펼쳐진 체험행사. 오른쪽이 박격포 체험/사진=김소연 기자
펍지 1층 마당에서 펼쳐진 체험행사. 오른쪽이 박격포 체험/사진=김소연 기자

1층 마당에서는 생존의 긴장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번지런 체험'(RUN TO SURVIVE)과 '박격포 체험존'(MORTAR ZONE) 등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중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박격포 체험'을 선택해 체험했다. "조심하세요, 넣자마자 날아가요." 포 안에 탄환 모형을 넣어 성곽을 쓰러뜨리는 간단한 게임이었는데, 탄환이 갑작스레 날아간다고 하니 손 대기가 살짝 무서워졌다. 그랬지만, 한 방에 2개 성곽을 무너뜨렸다. '어쩜 나, 게임 잘 할 수도?'

행사장 곳곳에 형형색채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다. GD의 '파워'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구현한 공간부터 GD와 펍지 콜라보 트레일러 영상 배경이 된 공간, 직접 GD가 들고 찍은 밀수품 상자, 누운 소파 등에서 많은 이들이 인증샷을 찍었다.

현장에서는 포토존 뿐만 아니라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됐다. 스탬프를 모아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응모하면 마우스패드와 키링, 티셔츠, 쿠키 등을 추첨을 통해 선물하는데, 다들 굵직한 아이템들을 받아들고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뽑기 없이 키링 만드는 체험도 하는데, 하루 500개 한정인 이벤트가 오후 5시에 이미 마감돼 있었다. 펍지 행사장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지드래곤 팬들도 현장을 많이 찾았다. 펍지 성수를 방문한 중학생 조민서(15세)양은 "지드래곤 팬인데 여기 오면 사인CD를 추첨해서 준다고 해 왔다"면서 "지드래곤 이미지도 멋있고, 체험존이 잘 꾸며져 있어서 재미있었다. 기회되면 게임도 나중에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드래곤과의 협업 이벤트는 펍지 성수에서 이날부터 14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해당 기간 총 4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날의 인기를 보니, 이번 콜라보도 성공 기대감이 커졌다. 앞서 '뉴진스'와 콜라보로 펍지 매출이 뛰었는데, 이번엔 더 큰 기대를 해볼 수도 있겠다 싶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가진 이미지와 펍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협업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펍지는 크리에이티브적이고 혁신적인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을 지속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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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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