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179,700원 ▼400 -0.22%) 자체 개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2600'가 갤럭시S26 시리즈에 전량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도 엑시노스 칩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내년 1월 공개하는 갤럭시S26에 엑시노스2600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2600은 내달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이 적용됐다.
이번 칩셋은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이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됐고, AI 처리 성능에서도 애플 'A19 프로' 대비 최대 6배 높은 NPU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엑시노스는 AP와 모뎀을 처음으로 분리 설계해, 기존보다 CPU와 GPU 면적을 넓혀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는 향후 2나노 공정 기술이 더 정교해질 경우 추가적인 성능 향상도 가능함을 의미한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엑시노스의 발열, 성능 저하 논란 등으로 인해 갤럭시S23·S25 시리즈에는 퀄컴 칩을 중심으로 탑재해 왔다. 하지만 이번 엑시노스2600을 통해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스마트폰 사업부의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