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GPU 클러스터 구축에 1000억 투자…AI 퍼스트 기업될 것

크래프톤, GPU 클러스터 구축에 1000억 투자…AI 퍼스트 기업될 것

이찬종 기자
2025.10.23 11:54

크래프톤(218,000원 ▲7,000 +3.32%)이 'AI(인공지능) 퍼스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10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한다. 구성원이 단순·반복 업무를 탈피하고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에서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 일과 회사, 개인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늘을 기점으로 크래프톤은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업무를 자동화하고 구성원이 창의적 활동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AI 중심 경영 체계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AI를 통해 구성원의 성장을 촉진하고 조직의 도전 영역을 넓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AI 퍼스트'는 AI를 문제 해결의 중심이자 최우선 수단으로 삼아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촉진하고 전사 생산성을 높여 중장기 기업가치 성장을 가속하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에이전틱 AI를 바탕으로 개인의 역할과 조직의 도전 범위를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GPU(그래픽 처리 장치)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인프라는 정교한 추론과 반복 계획이 필요한 다단계 과제를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AI 워크플로우 자동화뿐 아니라 AI R&D(연구개발), 인게임 AI 서비스 강화 등도 추진한다.

크래프톤은 내년 하반기까지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을 완성해 AI 연동 워크플로우와 에이전틱 AI 관리 플랫폼, 데이터 표준화 체계를 포함한 전사 AI 운영 인프라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 크래프톤은 내년부터 매년 약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구성원들이 다양한 AI 툴을 직접 활용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AI 서비스 지원 규모의 10배 이상이다.

'AI 퍼스트'의 전사 내재화를 위해 HR(인사관리) 제도와 조직 운영 체계도 개편한다. 관련 제도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 정책도 AI 중심으로 재정비한다. 실행 전략은 △AI First 문화 정착 △업무 방식·조직 혁신 △새로운 도전·성장 기회 제공의 세 가지 축으로, 올해 전면 시행한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은 AI First 전략을 통해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 기회를 넓혀 플레이어 경험 중심의 창의적 시도를 확대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AI 중심으로 일하는 운영 기준을 정립해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참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찬종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찬종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