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후 치킨집 앞으로" 카모, '예약'으로 탑승 성공률 높인다

"15분 후 치킨집 앞으로" 카모, '예약'으로 탑승 성공률 높인다

이찬종 기자
2025.11.26 09:58

카카오모빌리티가 연말연시 택시 승차난에 대응해 '탑승 성공률'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탑승 성공률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승객이 실제로 택시에 탑승해 운행까지 완료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기술 고도화, 택시 기사 운행 환경 개선, 중형 가맹택시 예약 베타서비스 오픈 등 다양한 방안으로 이 수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에 기반한 맵매칭 기술, 머신러닝 기법 등을 활용해 택시 배차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취객 대응 어려움 등으로 심야 운행 기피 현상이 발생한 2021년 국내 최초로 '안심보험'을 도입해 택시 기사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안심보험은 택시 운행 중 범죄 상해, 성폭력 피해 등이 발생하면 피해 보상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 택시 기사에게 제공된다. 보험료는 카카오모빌리티 측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가장 택시 호출이 많았던 날인 12월21일,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탑승 성공률은 83%를 기록했다. 연간 최대 호출 이용자 수를 기록한 2022년 12월16일, 2023년 12월17일 택시 탑승 성공률이 각각 71.3%, 75%였던 것보다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시점 기준 10분 후부터 최대 1시간 이내까지 출발 시간을 선택해 차량을 미리 호출할 수 있는 중형 가맹택시 예약 베타 서비스를 도입했다. 심야 등 피크 시간대에 갑자기 집중될 수 있는 이동 수요를 예약하도록 해 탑승 성공률을 개선한다는 계산이다. 호출료가 없는 '일반호출'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예약 베타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카카오 T 앱에서 '블루파트너스 예약비 10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하며 12월 중순 이후 급증하는 이동 수요를 고려해 추가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부문 부사장은 "연말연시 승차난 대응에 일조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확보하고 안심보험 제공, 예약 베타 서비스 오픈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지난 10여년 간 축적한 배차 알고리즘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이용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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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찬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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