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추진…2028년 200MW·장기적 GW급 목표

네이버,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추진…2028년 200MW·장기적 GW급 목표

김평화 기자
2026.06.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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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고 있다. 2026.06.05.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고 있다. 2026.06.05.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네이버(NAVER(246,000원 ▼9,500 -3.72%))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에 나선다.

네이버는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규 사업 추진 및 전략적 제휴에 해당하는 장래 사업·경영계획 공시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공동 구축·운영함으로써 글로벌 AI 컴퓨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선점하고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양사 역할도 구체화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 운영을 주도한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과 함께 글로벌 고객 발굴에 참여하며 매출 및 사업 리스크를 공동 부담한다.

인프라는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 구축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아직 협의 중이며 공시된 일정은 잠정 목표 시기라고 설명했다.

첫 사업 거점은 세종시에 위치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다.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프라 플랫폼인 DSX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팩토리 운영 기반의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기반과 사업 역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AI 팩토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소버린 AI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 금액과 세부 계약 조건은 현재 협의 중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향후 단계별 계약이 확정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업 진행 현황과 주요 계약 체결 현황을 추가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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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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