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KT 이어 '세종' 선임…봐주기 논란 확산

쿠팡 개인정보 유출, KT 이어 '세종' 선임…봐주기 논란 확산

김승한 기자
2025.12.17 11:47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뉴스1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뉴스1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법무법인 세종이 선임된 것을 두고 봐주기식 대응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쿠팡이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한 것 알고 있느냐"며 "해당 법무법인에는 강도현 전 과기정통부 2차관이 합류했다는 점에서, 이렇게 미온적인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KT(59,500원 ▲100 +0.17%)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언급하며 "그때도 세종이 선임됐고, 여전히 전체 고객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쿠팡도 KT처럼 봐주기식 대응을 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 질타가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쿠팡이 지금 뒤에서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정부를 비웃고 있는 것 아닐까"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쿠팡이 그런 의도를 가졌을 수는 있지만, (강 전 차관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절차를 거쳐 이뤄진 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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