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말부스카 발사장 계약

국내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17,560원 ▲1,490 +9.27%)가 포르투갈령 내 민간 발사장을 신규 확보했다.
8일 이노스페이스는 포르투갈 발사장 운영사 '아틀란틱 스페이스포트 컨소시엄'(이하 ASC)과 신규 발사장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노스페이스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산타마리아섬에서 위치한 말부스카 발사장에서 우선적·장기적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
말부스카 발사장은 대서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 기반 발사장이다. 대서양 방향으로 개방된 발사 경로를 통해 다양한 궤도 투입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2026년 4분기 상업 발사를 목표로 발사 패드, 운용·통제·시험 등 초기 발사 운용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ASC는 '옵티멀 스트럭처럴 솔루션스'와 '아이렉스 스페이스 등 기업이 포르투갈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고 포르투갈 우주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발사장이다.
리카르도 콘데 포르투갈우주청장은 "이노스페이스의 산타마리아 발사 거점 확보는 포르투갈이 추진해 온 우주 산업 비전과 역량에 대한 국제 사회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브라질과 호주에 이어 유럽에 첫 발사 거점을 확보했다. 이노스페이스의 글로벌 발사 네트워크를 유럽까지 확장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했다. 또 "섬 기반 발사장이 갖는 이점을 통해 고객 맞춤형 임무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적 확장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했다.
김 대표는 "2026년 4분기 상업 발사를 목표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