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1 경쟁률' 첫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2500만원 지원금 주인공은?

'3대 1 경쟁률' 첫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2500만원 지원금 주인공은?

박건희 기자
2026.03.03 12:00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본선 진출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1차 심사 결과 대학생 20팀, 대학원생 15팀 등 총 3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1차 심사 결과 대학생 20팀, 대학원생 15팀 등 총 3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환경·식량 등 전 인류적 난제를 해결하는 '합성생물학 경진대회'에서 총 3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 선정된 4개 팀에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합성생물학 경진대회(iGEM)의 출전 비용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1차 심사 결과 대학생 20팀, 대학원생 15팀 등 총 3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관점을 도입한 학문이다. 생명체의 세포와 조직을 목적에 맞게 재설계하거나 새로운 생물 시스템을 만든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번 대회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환경, 의료, 식량 등 여러 문제의 해결책을 직접 설계하고 연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첫 대회임에도 전국 37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총 104개 팀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아이디어의 창의성, 기술적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선발된 35개 팀은 이달부터 연구에 착수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 수준을 고려해 대학생 팀에 500만원, 대학원생 팀에 2500만원의 1차 연구비를 각각 지급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생 팀의 경우 3~4월 간 연구를 수행한 뒤 5월 본선에서 최종 2팀을 선발한다. 선정 팀에는 2차 연구비 7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최종 선발팀은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합성생물학 국제 경진대회 '2026 iGEM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학원생 팀은 3~9월 연구를 수행한 뒤 10월 본선에서 최종 2팀을 선발한다. 선정 팀에는 2차 연구비 400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팀은 1년간 심도 있는 후속 연구를 수행한 뒤 2027년에 열리는 iGEM 국제 대회에 참가한다.

본선에서 최종 선발된 팀에는 연구비와 별도로 팀당 4000만원의 iGEM 국제 대회 참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미래 바이오 경제를 선도할 핵심 주역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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