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5층 화재 뒤 화단서 발견된 엄마와 아들 사망…스프링클러 없었다

아파트 15층 화재 뒤 화단서 발견된 엄마와 아들 사망…스프링클러 없었다

민수정 기자, 신홍규 기자
2026.08.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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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일 오후 4시 55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15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불이 난 아파트의 모습./사진=뉴스1.
11일 오후 4시 55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15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불이 난 아파트의 모습./사진=뉴스1.

서울 강서구 가양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모자지간인 60대 여성과 30대 남성 등 2명이 사망했다.

11일 경찰과 강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쯤 강서구 가양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숨진 이들은 화재가 난 세대에 거주하던 60대 여성과 3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모자지간인 이들은 베란다 쪽 아파트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화재 이후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60대 여성은 뇌병변 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세대에 함께 살고 있던 남편은 화재 당시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층 옆 세대에 살던 60대 여성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파트 주민 4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6시8분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세대는 불에 전소됐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1993년 준공된 노후 주택으로 스프링클러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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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민수정 기자입니다.

신홍규 기자

안녕하세요. 편집국 신홍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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