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엡손, 중·장기 사업계획 발표…ROIC 8%·2조6000억 투자

세이코엡손, 중·장기 사업계획 발표…ROIC 8%·2조6000억 투자

이찬종 기자
2026.03.17 09:12
세이코엡손의 2025회계연도 실적과 2028회계연도 목표./사진제공=세이코엡손
세이코엡손의 2025회계연도 실적과 2028회계연도 목표./사진제공=세이코엡손

일본에 본사를 둔 전자기기 제조사 세이코엡손(이하 엡손)이 '기업가치 지속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 회사는 주주 환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엡손은 2035년까지의 회사 전략을 담은 장기 기업 비전 '엔지니어드 퓨처(ENGINEERED FUTURE) 2035'를 17일 발표하고, 첫 단계에 해당하는 '중기 사업계획(2026~2028)'도 밝혔다.

엔지니어드 퓨처 2035는 환경·자원 제약, 노동력 부족 등 글로벌 구조 변화 속에서 엡손이 80년간 축적한 '고효율·초소형·초정밀'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사회와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엡손은 기술 진보는 물론 기술을 산업·교육·업무·생활 전반에 적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2028년까지 진행할 중기 사업계획은 △ROIC(투하자본이익률) 8% 달성 △3년간 성장 영역에 2800억엔(약 2조6000억원) 규모 투자가 골자다. 투자 대상은 '정밀 이노베이션'과 '산업·로보틱스' 부문으로 중장기 성장과 수익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엡손은 ROIC를 핵심 경영지표로 활용해 자본 배분을 최적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엡손은 DOE(자기자본배당률) 3%를 배당의 최소 기준으로 설정하고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등 주주 가치도 제고할 계획이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중기 사업계획 기간 경영 규율과 실행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2035년을 향한 구조적 전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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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찬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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